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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30

[책 리뷰] 대한민국 개조론 유시민 지음/돌베개 대한민국 개조론 대한민국개조론을 다 읽었다. 난 유시민이란 인물에 대해 호의적인 편이었다. 그의 주장에 대부분 동의하는 편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를 지지했고, 그가 펴낸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그러던 중 그가 내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강행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또 나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들을 발견했다. 결국 그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시나리오대로 움직였고, 그에 대한 실망감이 극에 달한 시점에서 이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 각설하고, 내가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난 이 책에 빨려들었다. 초반부는 매력적이었다. 근대한국의 상황을 분석하는 분위기. 그 분석이 깔끔하고도 확 와 닿았다. 역시 유시민. 하지만 중반부부터 조금 달라졌다. 현재 한국의 상황을 분석하는 분위기. 보건.. 2007. 10. 15.
추천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좋은 영화 [행복] 영화 내가 좋아하는 남녀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것만으로 바로 리스트에 올렸던 영화. 감독은 허진호감독. 허진호감독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이 대사를 내뱉은 유지태의 모습보다, 이 장면이 나왔던 영화의 감독이름이 더 깊게 박혀 있다. 저 한 마디 대사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감독. 내가 생각하기에 허진호감독의 영화는 불친절하다. [여기서 불친절하다는 건 즉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없다는 뜻.] 이번에 개봉한 도 무척이나 불친절한 멜로다. 분명 은 멜로영화다. 주인공은 의 황정민, 의 임수정. 두 작품 모두 꽤나 애절한 사랑을 그렸던 작품들이었기에, 이 둘의 만남 또한 무언가 있으리라 기대했다. 다시 말하지만 은 불친절하다. 일반적인 영화들처럼. 이건 슬픈 .. 2007. 10. 3.
[책 리뷰] 사랑을 주세요 사랑을 주세요 이 책의 작가는 츠지 히토나리. 그는 국내에서 냉정과열정사이의 작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내가 그의 작품을 본 건 이 책까지 네 번째. 냉정과 열정사이, 사랑후에오는것들, 편지, 그리고 바로 이 ' 내가 본 그의 작품 가운데 내 마음에 쏙 들었던 작품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의 작품을 꾸준히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단 한 줄 정도는 내 마음을 흔드는 구절이 꼭 등장하기 때문이다. [인생은 한 번 뿐이지만, 몇 번이라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수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 中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말로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고, 또 더 이상 사랑할 수 없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사랑 후에 오는 것들 中 [저렇게 하고 싶다고 마음 먹은 순간, 그때부터 기회를 손에 쥘 .. 2007. 7. 27.
대한민국이 봐야만 하는 영화. 화려한 휴가 지금으로부터 삼년 전, 우리나라에서 "블러디선데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2002년작이었는데 국내에는 2004년에 개봉을 했다. 당시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면서 비슷한 선상에 있는 광주가 떠올랐다. 블러디선데이와 518광주. 여러모로 비슷한 역사적 사건이다. 블러디선데이. 피의 일요일. 1972년 아일랜드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영국군대가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을 말한다. 광주... 1980년의 광주를 표현하는 말은 참 많다. 광주사태. 광주내란. 광주민주화운동. 광주민주화항쟁. 518민주화운동 등등..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명칭도 시시각각 변한다. 하지만 확실한 건 군인들과 광주시민들의 충돌 과정에서 참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것. 사건의 경중을 .. 2007. 7. 26.
[책 리뷰]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2000년부터 유엔 인권위원회의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대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조목조목 설명해놓고 있는 책. 이 책을 알게 된 건 마침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읽고 있던 때였다. 평소 자주 가던 서점에서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보았는데, 당시 읽고 있던 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보였다.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멈칫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그리고 책의 뒷 표지에 있는 문장도 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기 충분했다. '120억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다는데 왜 하루에 10만 명이,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2007. 7. 19.
[책 리뷰]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김혜자 지음/오래된미래 이 책을 산 지는 좀 되었다. 내 기억으로 군 입대 전에 사 두었던 책이니.. 거의 사 두고 3년 동안 묵혀 둔 다음에야 읽게 된 책인 셈이다. 그리고 읽고 나서 무척 후회했다. 이런 책을 왜 그동안 몰라 봤을까? 이 책의 저자인 김혜자씨는 워낙 유명한 분이다. 연기자로써도 유명하고, 10년이 넘게 월드비전의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어떤 편견이 생겼을 지도 모른다. '연예인이 불우이웃 도운 걸 생색낸 책' 이 아닐까 하는... 그리고 읽고 나서 무척 후회했다. 내가 감히 그런 생각을 할 자격이나 있었나? 이 책에 대해 잠깐이라도 검색하면 알 수 있듯이, 김혜자씨가 월드비전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쟁과 가난 속에서 고통받는 아이.. 2007.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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