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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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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베를린입니다.d
오늘로써 독일에 온 지 1주일째.
처음으로 한글로 컴퓨터를 써 보네요 -0-;;;
그동안의 루트
프랑크푸르트 -> 비스바덴 ->코블렌츠 -> 쾰른 -> 하노버 -> 베를린...
그 동안 만난 한국인 단 한명...ㄷㄷㄷ;;;

음...할 줄 아는 영어라곤... want... go... i..... you... can... not...
뭐 이 정도밖에 없는 몸이다보니...
외쿡인들과 대화하는 것도 어렵네요....@_@
그래서 아직까지 대화를 나눠본 외국인이 6명정도...?
물론 뭐 길을 물어보거나 할 때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나지만...
암튼.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디에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멋진 사진이 되네요 ㅎㅎ

역시 사진은 장비빨보다도 내공빨보다도 모델빨이 최고인듯...

음....뭐 영어도 못하고 독일어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고 와 본 적도 없고 아는 곳도 없지만....

잠 잘 자고 밥 잘 먹고 길 잘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구경하고 있습니다. ㅋ

아직까진 한국이 그립다거나 하진 않네요 ㅎㅎ

날씨도...이곳은 햇살은 뜨겁지만 땀에 쩔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습하지 않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줘서
그냥 태양과 맞짱뜰때만 좀 뜨겁네~? 정도..

매일 걷고 또 걷고 걷고 또 걷고 기차 타다 걷고 버스 타다 걷고...
하다보니 피곤에 쩔어서인지 불면증도 없이 잠도 잘 자고...

뭐 한국에서는 불면증 때문에 불규칙적인 신체리듬을 지닌 상태였는데...
그래서인지 시차적응도 불필요하네요 ㅡㅡ;;;
왜 난 시차적응이란 게 필요 없을까???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불규칙했던 그 시간대가 이 곳에선 정상적인 시간대 @_@;;

 anyway...
아. 그 동안 방문했던 독일의 다른 도시들은 모두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 현재 머물고 있는 베를린은 예외입니다 ㅡㅡ;
그래도 독일에 왔으니 수도도 들러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무려 이틀이나 일정을 잡았는데 -_-.....

이것 뭐 볼 것도 없고~ 정보도 없고~ 있는 것도 없고~ 거리는 할렘 스타일에다가~
흠...뭐 그마저도 뭐 구경꺼리라면 구경꺼리겠지만 @_@;

여튼 가급적 베를린에 친구가 있는 게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암튼......오기 전에 무지막지하게 걱정하고 망설이고 그랬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 왔으면 평생 후회할 뻔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돌아가면 사진 업로드하느라 정신 없을 듯합니다....
정말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혼자라서 말도 안 통해서...힘들고 피곤하고 그렇지만....

정말 흥미롭고 신기하고 자유롭고 평화롭고 신나고 행복합니다.. :)

이제 겨우 1주일 있었을 뿐이지만....
여행을 하면서 머리를 식히면서 찾고자 했던...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내가 해야 할 것을 찾기도 했구요.


물론 아무도 궁금해하진 않겠지만...
한국에 돌아가기 전까지...
한 두 번 정도는 더 생존신고를 할 지도 모르겠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남기면서...@_@




anyway..
지금 당신의 여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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