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국내 ETF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월간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지난 6월은 굉장히 진폭이 컸던 한 달입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수 차례 발동되며 변동성이 극심했던 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졌던 달입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참고할 만한 포인트를 함께 정리합니다.
(※ 데이터 기준 : 2026.09.01 ~ 2026.09.30)
1. 개인 순매수 TOP5
| 순위 | ETF명 | 티커 | 순매수금액 |
| 1 | TIGER 미국S&P500 | 0193T0 | 4,733억원 |
| 2 | KODEX 미국나스닥100 | 0193W0 | 2,561억원 |
| 3 | KODEX 미국S&P500 | 0195S0 | 2,543억원 |
| 4 |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 0195R0 | 2,116억원 |
| 5 |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 0167A0 | 1,776억원 |
▶ 9월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은 8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순매수 상위 3개를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 KODEX 미국S&P500 등
미국 대표 지수 ETF가 차지했고, 뒤를 배당 커버드콜 ETF와 200 커버드콜 ETF가 이었습니다.
상위 5개 모두 레버리지나 인버스가 아닌 일반형 ETF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내 반도체와 레버리지 ETF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됐지만,
6~7월 국내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을 거친 이후 투자자들의 선택이 달라지는 모습입니다.
8월에 이어 9월에도 특정 테마나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미국 대표 지수와 배당형 상품을 중심으로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선택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TIGER 미국S&P500에는 4,733억원이 순매수되며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많은 개인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KODEX 미국나스닥100과 KODEX 미국S&P500에도 각각 2,561억원과 2,543억원이 유입되면서
미국 대표 지수 ETF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원화 강세와 함께 환율이 하락하면서
미국 주식 투자에서 환율에 대한 부담이 낮아진 점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9월 개인투자자들의 ETF 선택은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투자'에서
'시장 전체에 투자하면서 변동성을 낮추려는 투자'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상반기 국내 반도체와 레버리지 ETF에 집중됐던 투자심리가 6~7월의 높은 변동성을 경험한 뒤
미국 대표 지수와 커버드콜 ETF로 이동하는 흐름이 8월에 이어 9월에도 지속됐습니다.
2. 개인 순매도 TOP5
| 순위 | ETF명 | 티커 | 순매도금액 |
| 1 | KODEX 200 | -3,151억원 | |
| 2 |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 488080 | -2,153억원 |
| 3 |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 494310 | -1,760억원 |
| 4 |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 122630 | -1,433억원 |
| 5 |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 0183J0 | -1,403억원 |
가장 많이 순매도한 ETF는 KODEX 200으로, 한 달 동안 3,151억원의 개인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뒤를 이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가 2,153억원,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1,760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1,433억원,
SOL AI반도체TOP2플러스가 1,403억원 순매도됐습니다.
특히 2~5위가 모두 코스닥이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AI반도체 등
국내 증시의 특정 영역에 집중된 상품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집중됐던 국내 반도체 및 레버리지 상품에서 매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9월 개인 순매수 상위권이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 KODEX 미국S&P500 등
미국 대표지수 ETF로 채워진 것과도 대비됩니다.
결국 9월 개인투자자의 ETF 자금 흐름은 국내 반도체와 레버리지 상품의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미국 대표지수와 상대적으로 변동성 관리에 초점을 둔 상품으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국내 증시의 강한 상승과 함께 공격적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6~7월의 높은 변동성을 거치면서 조금씩 투자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월간 수익률 상위 TOP5
| 순위 | ETF명 | 티커 | 수익률 |
| 1 | KODEX 반도체레버리지 | 396520 | +28.21% |
| 2 | DS 코스닥액티브 | 476260 | +23.01% |
| 3 | SOL 반도체전공정 | 415340 | +22.15% |
| 4 |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 415760 | +20.87% |
| 5 |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 414780 | +19.34% |
▶ 9월 월간 수익률 상위권은 반도체 관련 ETF가 사실상 장악했습니다.
1위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28.2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SOL 반도체전공정과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도 각각 22.15%, 19.34% 상승했습니다.
미국 CPU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역시 20.87%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모리뿐 아니라
CPU와 반도체 장비·공정 등 AI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9월 반도체 ETF 강세의 배경으로 보입니다.
특히 상반기 국내 반도체와 레버리지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컸던 만큼,
6~7월 높은 변동성을 거친 뒤 9월에는 반도체 업종 자체가 다시 강하게 반등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다만 수익률 상위 1위가 레버리지 ETF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상승폭을 일반 반도체 ETF의 성과와 동일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9월 ETF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는 미국 대표지수로 이동했지만,
시장에서 가장 강하게 반등한 영역은 여전히 AI 수요를 바탕으로 한 반도체였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4. 월간 수익률 하위 TOP5
| 순위 | ETF명 | 티커 | 수익률 |
| 1 |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 0197X0 | -21.86% |
| 2 |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 412570 | -18.95% |
| 3 |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 462330 | -18.66% |
| 4 | SOL 화장품TOP3플러스 | 0183J0 | -18.35% |
| 5 | TIGER BBIG레버리지 | 0100K0 | -17.77% |
그동안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성장 테마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가 -21.86%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과 화장품 ETF도 18%대의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전기차와 소비재, 희토류 등 중국 경기와 수요에 영향을 받는 테마들이 하위권에 여러 개 포함된 점도 눈에 띕니다.
9월에는 AI와 반도체로 투자 관심이 집중되는 과정에서
전기차·2차전지 등 기존 성장 테마의 상대적인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수익률 상위권을 반도체 ETF들이 차지한 것과 정확히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9월 ETF 시장은 모든 성장 테마가 함께 상승한 것이 아니라,
AI 투자 사이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와
그렇지 않은 기존 성장 테마 사이의 차별화가 상당히 뚜렷했던 한 달로 볼 수 있습니다.
5. 운용사 점유율 변화
| 순위 | 운용사 | ETF브랜드 | 지난달 점유율 |
이번달 점유율 |
변동폭 |
| 1 | 삼성자산운용 | KODEX ETF | 38.67% | 38.99% | +0.32% |
| 2 | 미래에셋자산운용 | TIGER ETF | 31.41% | 31.36% | -0.04% |
| 3 | KB자산운용 | RISE ETF | 7.78% | 7.60% | -0.18% |
| 4 | 한국투자신탁운용 | ACE ETF | 7.30% | 7.26% | -0.04% |
| 5 | 신한자산운용 | SOL ETF | 4.93% | 4.89% | -0.04% |
| 6 | 한화자산운용 | PLUS ETF | 2.64% | 2.59% | -0.05% |
| 7 | 타임폴리오자산운용 | TIME ETF | 1.79% | 1.79% | - |
| 8 | NH아문디자산운용 | HANARO ETF | 1.54% | 1.56% | +0.02% |
| 9 | 키움투자자산운용 | KIWOOM ETF | 1.30% | 1.27% | -0.03% |
| 10 | 하나자산운용 | 1Q ETF | 1.03% | 0.99% | -0.04% |
| 11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 KoAct ETF | 0.63% | 0.64% | +0.02% |
| 12 | 우리자산운용 | WON ETF | 0.33% | 0.35% | +0.02% |
▶ 9월에는 상위권 운용사 대부분의 ETF 시장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KODEX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KODEX는 38.61%에서 38.99%로 0.38%p 상승하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이번 달 KODEX의 강세는 개별 상품의 흐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 KODEX 미국나스닥100과 KODEX 미국S&P500이 나란히 올랐고,
월간 수익률 상위권에는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과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포함됐습니다.
특히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개인 자금 유입과 AI 반도체 관련 상품의 강세가 동시에 나타난 점이
KODEX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TIGER는 31.41%에서 31.36%로 0.05%p 하락했고, 3위 RISE도 0.18%p 하락했습니다.
상위 5개 운용사 가운데 KODEX를 제외한 모든 운용사의 점유율이 하락한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9월 ETF 시장에서는 미국 대표지수와 AI·반도체 관련 상품으로 투자 관심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KODEX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은 모습입니다.
다만 한 달의 점유율 변화만으로 특정 상품의 성과가
운용사 점유율 상승을 직접적으로 만들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개인 순매수와 상품 수익률, 전체 운용자산 변화가 함께 영향을 준 결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6. 연금·장기 투자 관점에서 본 6월 ETF 흐름
① 공격적인 투자에서 분산 투자로
9월 ETF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수익률을 주도한 상품과 개인이 실제로 선택한 상품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반도체 ETF들이 월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지만,
개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미국 S&P500과 나스닥100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국내 반도체와 레버리지 ETF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이 강했다면,
하반기로 넘어오면서 투자자들이 반드시 가장 많이 오르는 상품을 선택하기보다는
보다 넓게 분산된 상품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9월 개인 순매수 상위 5개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② 반도체를 버린 것이 아니라 투자 방법이 달라졌다
그렇다고 개인투자자들이 반도체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거둔 것으로 보기도 어렵습니다.
개인 순매도 상위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 AI반도체 ETF가 포함됐지만,
동시에 반도체 ETF들은 9월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반도체에 대한 전망이 나빠졌다기보다는
상반기에 집중했던 공격적인 투자 포지션을 일부 정리하면서 투자 방법을 바꾸고 있는 과정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반도체의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인정하면서도
직접적인 단일종목·레버리지 투자보다는 미국 대표지수처럼 보다 넓게 분산된 상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9월 수익률 상·하위권을 함께 보면 또 하나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상위권에는 반도체와 CPU 등 AI 인프라와 직접 연결된 상품들이 자리한 반면,
하위권에는 전기차·2차전지·BBIG와 같은 기존 성장 테마가 몰렸습니다.
결국 지금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성장주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어떤 성장 산업이 실제 투자와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반도체와 관련 인프라가 시장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과거 시장을 주도했던 성장 테마가 다시 부상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해진 모습입니다.
③ '수익률'보다 '자금의 방향'을 볼 필요가 있다
9월의 데이터를 종합하면 시장의 수익률만 보면 여전히 반도체가 가장 강해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 자금의 방향까지 함께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시장은 반도체를 샀지만, 개인은 미국 대표지수를 샀습니다.
이 차이가 10월에도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ETF 시장의 변화는 단순한 테마 교체를 넘어,
개인투자자의 투자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달에는 어떤 ETF가 가장 많이 올랐는지만 보기보다,
상승한 테마에 실제 자금이 따라붙고 있는지,
아니면 개인 자금은 계속 미국 대표지수로 향하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본 월간 ETF 리포트는 매월 정기적으로 정리합니다.

2026년 5월 ETF 시장 월간 리포트
2026년 4월 ETF 시장 월간 리포트
2026년 3월 ETF 시장 월간 리포트
2026년 2월 ETF 시장 월간 리포트
2026년 1월 ETF 시장 월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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