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중앙하이츠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현장설명회, 포스코 단독 참여로 유찰.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명일중앙하이츠가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선정에 재도전한다.

명일중앙하이츠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달 23일, 시공자선정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입찰공고에 따라 이달 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여 유찰되었다.

 

명일중앙하이츠는 강동고, 한영외고, 한영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명일공원과 상일동산 사이에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한 입지의 단지다.

지하철9호선 한영고역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초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명일중앙하이츠_다음로드뷰

 

1992년 준공돼 올해로 31년차를 맞이하는 510세대 규모의 단지로,

용적률이 242%로 다소 높아 재건축보다 리모델링 사업성이 더 낫다고 평가받는다.

 

조합은 시공자선정 입찰 재공고를 게시하여 이달 15일 2차 현장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명일중앙하이츠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입찰자격은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이내로 제한되어 있다.

제한경쟁입찰의 경우 3개사 이상이 참여해야 성사되지만,

시공능력평가 4위의 포스코건설만이 단독으로 참석하여 1차 유찰되었다.

15일 열리는 2차 현장설명회에서도 포스코가 단독으로 참여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리모델링 누적 수주 1위의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개포더샵트리에를 준공한 실적이 있으며,

지난해에도 영통 삼성태영, 가락 쌍용1차 등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도 성복역리버파크를 수주한 바 있다.

평촌, 산본, 영통, 수지 등에서도 시공자 선정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실적이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