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소개할 단지는 리모델링 단지 최초의 일반분양을,
무려 경쟁률로 성공한 송파더플래티넘.
리모델링 전에는 오금아남아파트로 불리던 곳입니다.
1. 어디에 있나?
오금아남아파트는 인접한 거리에 오주중고등학교, 송파도서관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성내천을 끼고 있으며 오금공원 인근에 위치한 단지입니다.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5호선 개롱역이 가까운 편입니다.
오금역 도보 10~15분 / 개롱역 도보 8~10분
2. 리모델링 역사
오금아남아파트는 1992년 준공된 아파트이며,
17년차가 되던 2008년 1월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설립당시 시공사를 쌍용건설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2007~9년 사이 많은 리모델링 조합이 생겨나고,
시공사 선정한 단지가 많지만 대부분은 리모델링이 사실상 좌초된 상태입니다.
사업이 이어져 오더라도 시공사를 교체한 단지들이 많은데,
오금아남과 쌍용건설은 함께 오랫동안 사업을 잘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조합이 설립되던 2008년 8월 1차 안전진단을 완료하였고,
2010년 수평증축안으로 행위허가를 받았으나,
서브프라임발 경기침체여파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었고,
이후 리모델링 관련법 개정이후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수직증축으로 선회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수직증축 인허가가 쉽지 않은 만큼,
당시에도 상당기간 수직증축으로 발목이 잡혔고 조합은 다시 수평증축으로 전환하여,
2018년 4월 현재의 사업계획안으로 건축심의를 통과하게 됩니다.
수평증축으로 선회한 이후 다시 속도를 높여 2019년 1월 행위허가를 다시 받아내면서,
2020년 8월 주민 이주가 완료됩니다.
2021년 4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22년 1월 국내 리모델링 사상 최초의 일반분양을 성공합니다.
3. 소요기간은?
조합설립후 1차 안전진단 통과까지 약 7개월.
조합설립후 건축심의 통과까지 약 124개월.
조합설립후 사업계획승인까지 약 132개월.
사업승인 후 이주까지 약 19개월.
사업승인 후 착공까지 약 27개월.
조합설립후 착공까지 약 159개월.
조합설립후 예정준공일까지 약 192개월.
송파더플래티넘으로 재탄생할 이 단지는 2024년 1월 준공 예정입니다.
예정대로 준공한다면 조합설립 이후 약 16년만 완료하게 됩니다.
4. 맺음말
행위허가를 받은 뒤 수직증축을 추진하면서 사업이 지연되었지만,
그래도 수평증축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사업속도를 올렸기 때문에,
리모델링 사상 최초의 일반분양 단지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송파더플래티넘으로 재탄생하는 오금아남의 리모델링 전후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J&K도시정비는 앞서 소개한 개포우성8차의 정비업체이기도 합니다.
예정대로 준공한다면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준공단지를 5개로 늘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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