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에는 순정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모델이다보니,
순정내비게이션의 성능이 좋지는 않습니다.
(물론 없는 것보단 낫지만.)
아무리 최신 지도로 업데이트를 해도,
지도 자체의 그래픽이나 길안내 성능이 떨어진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어플을 사용합니다.
문제는 내비를 보기 위해선 차에 스마트폰을 거치해야 하는데,
이 거치대를 고르기가 영 힘들더라구요.
일이천원 하는 싸구려부터 몇만원 하는 프리미엄 제품까지,
정말 다양한 거치대가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천원짜리 싸구려 거치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 제품이 워낙 구려서 거치 성능이 형편 없더군요.
(나중에 따로 리뷰 올릴 예정)
그래서 다른 제품이 없나 찾던 중에,
앤플의 차량용 거치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슈퍼 마그네틱 거치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 제품명이 슈퍼마그네틱 거치대입니다. ㄷㄷㄷ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석을 이용한 거치대입니다.
저 조그만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은근히 다양한 구성품이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은 스마트폰에 붙이는 마그네틱스티커.
가운데에 있는 것이 거치대에 자석으로 장착되어 스마트폰을 받쳐주는 마그네틱회전판.
그 옆에는 여분 접착스티커. 그 위로 알콜솜이 보입니다.
은색 공 형태가 마그네틱 받침입니다.
회전판 뒷판은 아래의 공 형태의 거치대와 결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공 형태이다보니 상하좌우 회전이 자유로운 장점이 있습니다.
이 거치대는 아이폰 재질과 동일한 재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고급스러운 느낌도 드는군요.
받침대 바닥에는 3M의 강력스티커가 있습니다.
재사용은 안 돼구요. 나중에 접착력이 떨어지면 패키지에 포함된 여분 스티커로 교체하면 됩니다.
이제 스마트폰 뒷면에 마그네틱스티커를 장착합니다.
이 스티커가 있는 부분을 거치대 플레이트에 가까이 대면 자석의 힘으로 장착이 됩니다.
폰이 메탈테두리로 유명한 베가아이언이라 크기에 비해 무게가 좀 나가는 편인데요.
그래서 다른 싸구려 거치대들은 금방 고정이 풀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앤플의 마그네틱 거치대는 처음 장착할 때부터 강력한 자성으로 확 달라붙고,
장착이 된 후에도 힘을 주어 떼내지 않는 이상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실제 차량에 장착을 해 보았습니다.
앤플 설치방법은 간단합니다.
1. 알콜솜으로 거치대가 장착될 부위를 닦아낸다.
2. 거치대 바닥의 스티커를 제거하여 차량에 장착한다.
3. 하루 정도 지난 후에 사용한다.
끝.
알콜솜을 이용하여 장착부위를 닦아내고 거치대를 붙여놓습니다.
크기가 앙증맞고 디자인도 심플하니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후에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이렇게 깔끔하게 장착이 됩니다.
장착을 하고 나서 일주일간 운행을 해 봤습니다.
매일 왕복 100 km씩 출퇴근 길에 앤플 거치대로 고정한 스마트폰을 통해,
길안내를 받아 봤습니다.
기존의 싸구려 제품은 얼마 못 가서 고정이 풀려 흔들거려서 불편했는데,
약 500 km 가량 함께 운전을 해 보니,
아주 튼튼하게 고정이 되어 있어서 불안하질 않았습니다.
저는 골드 컬러의 BMW로고를 사용중인데요.
색상도 다양합니다.
로즈골드,골드, 레드, 퍼플, 실버 총 5가지 색상.
이미지출처: 앤플 공식 쇼핑몰 storefarm.naver.com/m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