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글을 올렸다시피 디자인이 매력적인 스마트폰 베가아이언을 구매했습니다.
구매하고 보니...
일반적인 케이스를 사용하면...
구매요인이었던 디자인의 매력이 반감될 것 같더라구요.
흔히들 아이언은 케이스 없이 쓰는 쌩폰이 진리다 라고들 말할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그냥 쌩폰을 쓸까도 했는데...
지난 번 사용기에서 언급했다시피..
단점이 눈에 띄더군요.
바로 배터리커버.
유광의 반짝거리고 맨들거리고 미끄럽고 지문도 많이 묻어나는 배터리커버.
디자인 때문에 썡폰으로 쓰려 해도..
이 맨들거리는 배터리 커버 때문에 뭔가 조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눈에 띈 것이 바로.
체리크래프트의 가죽스킨.
※이미지출처 : 체리크래프트
전면과 후면으로 나뉘어 있는데...
세트는 아니고 각각 따로 비용이 있습니다.
전면부는 그냥 쌩폰이 이뻐 보였고..
후면부는 이것을 사용해야 겠단 생각이 확 들었죠.
일반적인 케이스처럼 스마트폰에 씌우는 방식이 아닌,
배터리 커버에 부착하는 방식의 가죽스킨(스티커방식)인데요.
몇몇 업체들이 있었지만..
하필이면 체리크래프트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100% 천연가죽이란 문구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가죽스킨은 대부분.
천연가죽이 아닌 인조가죽, 합성피혁으로 제작이 되는데요.
체리크래프트는 당당하게 100% 소가죽을 표방하고 있었습니다.
좋아! 결심했어! 를 외치며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다음날 받아보고...
사진도 제대로 안 찍고 후다닥 부착에 들어갑니다.
케이스 뒤쪽엔 가죽스킨의 장점들이 적혀 있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천연소가죽과 99.9% 싱크로, 0.5mm의 두께입니다.
전면부엔 구입한 제품과 일치하는 지 확인할 수 있게끔 투명창이 보이네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사피아노가죽이었습니다.
체리크래프트 홈페이지에 가 보면 여러 종류의 제품이 있습니다.
가죽스킨은 그립감을 해치지 않을 만큼 두껍지는 않았으며,
약간의 보호효과가 느껴질만큼의 두께감이 있었구요.
재질은 천연가죽답게 촉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긋지긋했던 지문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서 장점에도 소개된 바 있는 3M접착제를 나타내는 뒷면의 3M스티커입니다.
저 스티커를 떼어 내고 배터리커버에 맞게 접착하시면 됩니다.
앞서 보았던 99.9%의 싱크로답게...
굉장히 일체감이 좋았습니다.
붙이기도 어렵지 않았구요.
실제로 가죽스킨을 붙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언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가죽의 느낌으로 뒷면을 보호할 수 있는 체리크래프트의 가죽스킨.
폰을 사자마자 이 제품을 연달아 지르면서 어느덧 사용한 지 한달 가까이 되었는데요.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99.9%의 싱크로를 자랑하는 제품답게 붙이기가 참 쉬웠다는 점.
베가아이언 블랙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배가시킨다는 점.
그리고 쌩커버를 썼을 때보다 약간 두께감이 늘어나는데..
오히려 그로인해 그립감이 좋아졌습니다.
일반 쌩폰을 들면 오히려 좀 허전하고 어색한 느낌이 들 정도죠.
단점이라고 한다면...
아직은 내구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점 정도입니다.
체리크래프트의 가죽스킨에 대한 정보가 워낙 부족하다 보니...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까란 불안감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구입 초반에 약간 날씨가 따뜻할 때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약간의 끈적임이 느껴지곤 했었거든요.
마구 끈적거리면서 손 여기저기 묻어날 정도로 끈적거리는 건 아니고...
아무래도 접착제가 열을 받아 약간 유연해지면서
조금씩 접착제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다행히 이제 겨울이라...
이게 크게 단점으로 느껴질 일은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구입 방법은 검색창에 체리크래프트를 검색하셔서 홈페이지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오픈마켓등에는 없는 듯하네요.
가격은 싸진 않아요.
뒷커버만 15000원이고 배송비는 따로 붙으니까요.
아무래도 천연가죽이란 점 때문에 그런 듯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값어치는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수명이 다 된다면..
또다시 구입하게 될 것 같네요.
종류는 많긴 한데..
제 생각엔 블랙엔 역시 사피아노블랙이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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