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상수역 근처 맛집. 면사리가 무제한인 홍대 겐로쿠우동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던 무렵.

따끈한 우동국물이 생각나던 저녁.

맛집으로 소문난 겐로쿠우동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겐로쿠우동은 SBS 생활의달인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 메뉴판의 문구는 바로 겐로쿠우동이 유명한 이유 중 핵심이죠.

바로 일반 그릇과, 곱빼기 / 세곱빼기.

모두 같은 값을 받는다는 겁니다.

보통 양이 큰 사이즈를 시키거나...추가 사리를 주문할 경우엔..

추가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겐로쿠우동은 위 문구대로.

양에 상관 없이 가격은 메뉴 그대로 받구요.

면이 부족할 경우 더 달라고 말씀하시면 면사리를 추가해줍니다.

신체건장한 남자인 저는 곱빼기를 시키고 면사리 한 번 더 추가해 먹었네요 ㅎㅎ

세곱빼기까진 남을 것 같았고...

곱빼기에 사리 한 번 추가하니까 배도 부르고 좋더라구요.

아직 일본에 가 본 적은 없지만...

분위기 자체는 확연히 일본식 주점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인테리어입니다.

단무지등이 기본으로 나오구요.

저는 닭고기가 들어간 지도리 우동 곱빼기를 시켰습니다.

국물도 얼큰하고 따뜻하고 진한 느낌이...

아주 좋더라구요.

면발도 수타면인지 쫄깃쫄깃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지도리 우동의 가격은 7000원이었는데요.

면사리 무제한인 걸 감안하면 양도 푸짐하고 값도 너무 비싸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가는 방법은 상수역에서 내리셔서 아래 지도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새 확연히 겨울 느낌의 추위가 찾아왔는데요.

조만간 한 번 더 찾아가서 뜨끈한 우동국물로 속을 달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