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친구들이 최근 뮤지컬에 빠져 사는 통에...
덩달아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요.
이날 본 뮤지컬은 트라이앵글이었습니다.
트라이앵글은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갔던 날의 배역은 위와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처음 본 최우리 배우에게 푹 빠졌던 게 기억나네요 ㅎㅎ
자리는 비교적 앞에 앉았었구요.
제가 나름대로 다리가 긴 편인데..
다행히 앞 좌석과의 거리가 적절해서 불편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은 역시 티켓인증과 함께 ㅎㅎ
내용으로 넘어가자면...
작가 지망생, 가수 지망생 두 남자와 스토커를 자처하는 한 여자의 엉뚱한 동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데요.
불안한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면서도 꿈을 향한 노력과,
사랑으로 좌충우돌하는 키워가는 세 청춘들의 이야기 담겨 있는 뮤지컬입니다.
< Video killed the Radio star >, < My sharona >, < All By Myself >등
1970년대, 80년대 팝가수의 히트곡들에 어울려 유쾌하게 펼쳐지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일본에서 초연한 <쇼걸>이 원작을 리메이크해서 공연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현실의 벽 앞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에...
참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내 이야기인 것만 같던 부분도 참 많았고..
익숙한 노래가 많이 나와서 낯설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약간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주위의 비매너관객들로 인해 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공연 감상할 땐 제발 휴대폰 보거나 떠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ㅠㅠ)
여튼 뮤지컬은 이번이 두번째고..
몇 년만에 본 뮤지컬이라..
재밌을지...잘 볼 수 있을지...걱정을 했는데...
정문성, 김대종, 최우리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노래도 너무 좋았고...
공감가는 대사들도 많았던 공연입니다.
한 번쯤 다시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그런 뮤지컬이었네요.
때마침...
plus1000 에서 트라이앵글 리뷰어를 모집하고 있네요.
http://www.plus1000.com/event/view.php?num=124
트라이앵글에 관심있으신 분은 한 번 신청해 보시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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