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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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여행갈거야.
- 어디로?
독일.
- 왜? 독일어 잘 해? 아는 사람 있어?
아니.
- 그런데 왜???
독일여행을 가기 전,
모든 사람들과 위와 같은 대화를 똑같이 반복했습니다.
독일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구랑 같이 가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그 먼 곳으로 아는 사람도 없이, 할 줄 아는 말도 없이,
무작정 가겠다는 제게 돌아오는 대답은 매한가지.
- 미쳤냐?
결국 미쳤냐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으면서도 결국 출발일은 다가오고 저는 공항에 갔습니다.
우선 키오스크에서 탑승권을 출력했습니다.
[키오스크란?
참조 : 키오스크 체험하기 ]
수하물을 맡기고 나서 자동출입국등록을 하였습니다.
[자동출입국등록이란?
참조 : 김치군님의 블로그 & 간다껍데기님의 블로그 ]
출국장을 무사히 빠져나와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지갑을 면세점에서 구입하고,
예전부터 쓰고 싶었던 PP카드를 허브라운지에서 사용하고 시간을 맞춰 탑승장으로 향했습니다.
[PP카드란?
참조 : PP카드 사용해보셨나요?
공항라운지 이용방법은? ]
태어나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 보는 거라 무지하게 설렜습니다.
전 항공권을 구입할 당시,
SeatGuru라는 곳에서 제가 타는 비행기의 좌석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좌석을 예약해 둔 상태였습니다.
[seatguru란? 참조 : 항공기 좌석 관련 유용한 싸이트 ]
그 좌석은 바로...
비행기 날개가 보이는 창가!!!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보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비행기에서 날개와 구름이 함께 보이는 비행사진이었기 때문이죠.
구름 위를 나는 느낌을 처음 경험해 본 거였는데, 보기엔 마치 북극 바다를 지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구름이 마치 빙하와 설원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이코노미클래스를 이용했는데 제겐 너무 좁더군요...;
엉덩이를 의자에 바싹 붙이고 다리를 쩍벌리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ㅡㅡ;
아무리 이코노미라지만 저가항공도 아니고 국적기인데..ㅠㅠ
(귀국편에는 통로쪽 자리를 이용했는데, 다리를 쭉 피는 게 가능했습니다. 아마 창가쪽이다보니 더 좁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그렇게 12시간에 가까운 비행 끝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공항에 도착한 뒤 무사히 입국도장을 찍고 수하물을 제대로 찾아들고,
다음으로 제가 가야할 곳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앞에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분명 처음 도착하면 헤맬 테니까 찾기 쉬운 곳에 방을 잡아놔야겠단 생각으로,
한국에서 예약을 해 두었었는데요.
역시나 불길한 예상은 어긋나지 않는 법!
공항에서 짐을 찾고나서부터 굉장히 헤맸습니다.
공항이라곤 출발하기 전에 들렀던 인천공항이 처음이었던데다가,
독일어도 영어도 할 줄 모르는 상태에다가,
일행도 없는 나홀로여행.
어설픈 말로 물어보고 어설프게 알아듣고 어설프게 움직이다가 잘못 와서,
다시 어설프게 물어보고 어설프게 알아듣고 움직였다가 또 실패.
결국 대충 눈칫밥으로다가 여행자들 뒤꽁무니 쫓아다니면서 티켓창구로 향했습니다.
무사히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향하는 티켓을 끊고, 그리도 고대하던 중앙역에 도착을 합니다.
보통은 공항에서 중앙역으로 향할 때, 위와 같은 플랫폼으로 나오지 않습니다만,
전 중앙역에 도착하고 나서도 한 번 길을 잃었었기에...-_-...;;;
불행 중 다행으로 이 플랫폼에서부턴 찾기가 쉬웠습니다.
위의 플랫폼이 지도상에서 보이는 철도표시가 있는 곳이구요.
크게 보기
제가 예약했던 곳은 바로 Baseler Str에 위치한 곳이었거든요.
출구로 나와서 우회전해서 쭉~ 가면 나올 것만 같았죠..
정말 나왔습니다!!!
공항에서 중앙역에서 헤맸던 거와 달리,
호텔을 찾는 건 무척 쉬워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내부는 뭐 호텔이라기엔 참 귀여운 수준이었습니다.
침대랑 작은 탁상같은 거 있고...욕실 있고...
뭐 싱글룸이니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였죠..
초반에 헤매느라 워낙 많은 시간과 기력을 소진했기에,
첫날은 그냥 씻고 자려다가.....
목이 말라서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물을 샀습니다.
뚜껑 따고보니 탄산수 -_-......
처음이라 그런지 탄산수는 영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뭐 목이 마르니 꾸역꾸역 마시고 나서 대충 일기를 적고, 슬며시 눈을 감습니다.
[독일의 탄산수? 참조 : 독일에서 생수 살 때 가스물? 그냥물? ]
여행갈거야.
- 어디로?
독일.
- 왜? 독일어 잘 해? 아는 사람 있어?
아니.
- 그런데 왜???
독일여행을 가기 전,
모든 사람들과 위와 같은 대화를 똑같이 반복했습니다.
독일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구랑 같이 가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그 먼 곳으로 아는 사람도 없이, 할 줄 아는 말도 없이,
무작정 가겠다는 제게 돌아오는 대답은 매한가지.
- 미쳤냐?
결국 미쳤냐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으면서도 결국 출발일은 다가오고 저는 공항에 갔습니다.
우선 키오스크에서 탑승권을 출력했습니다.
[키오스크란?
참조 : 키오스크 체험하기 ]
수하물을 맡기고 나서 자동출입국등록을 하였습니다.
[자동출입국등록이란?
참조 : 김치군님의 블로그 & 간다껍데기님의 블로그 ]
출국장을 무사히 빠져나와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지갑을 면세점에서 구입하고,
예전부터 쓰고 싶었던 PP카드를 허브라운지에서 사용하고 시간을 맞춰 탑승장으로 향했습니다.
[PP카드란?
참조 : PP카드 사용해보셨나요?
공항라운지 이용방법은? ]
태어나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 보는 거라 무지하게 설렜습니다.
전 항공권을 구입할 당시,
SeatGuru라는 곳에서 제가 타는 비행기의 좌석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좌석을 예약해 둔 상태였습니다.
[seatguru란? 참조 : 항공기 좌석 관련 유용한 싸이트 ]
그 좌석은 바로...
비행기 날개가 보이는 창가!!!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보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비행기에서 날개와 구름이 함께 보이는 비행사진이었기 때문이죠.
구름 위를 나는 느낌을 처음 경험해 본 거였는데, 보기엔 마치 북극 바다를 지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구름이 마치 빙하와 설원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이코노미클래스를 이용했는데 제겐 너무 좁더군요...;
엉덩이를 의자에 바싹 붙이고 다리를 쩍벌리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ㅡㅡ;
아무리 이코노미라지만 저가항공도 아니고 국적기인데..ㅠㅠ
(귀국편에는 통로쪽 자리를 이용했는데, 다리를 쭉 피는 게 가능했습니다. 아마 창가쪽이다보니 더 좁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그렇게 12시간에 가까운 비행 끝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공항에 도착한 뒤 무사히 입국도장을 찍고 수하물을 제대로 찾아들고,
다음으로 제가 가야할 곳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앞에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분명 처음 도착하면 헤맬 테니까 찾기 쉬운 곳에 방을 잡아놔야겠단 생각으로,
한국에서 예약을 해 두었었는데요.
역시나 불길한 예상은 어긋나지 않는 법!
공항에서 짐을 찾고나서부터 굉장히 헤맸습니다.
공항이라곤 출발하기 전에 들렀던 인천공항이 처음이었던데다가,
독일어도 영어도 할 줄 모르는 상태에다가,
일행도 없는 나홀로여행.
어설픈 말로 물어보고 어설프게 알아듣고 어설프게 움직이다가 잘못 와서,
다시 어설프게 물어보고 어설프게 알아듣고 움직였다가 또 실패.
결국 대충 눈칫밥으로다가 여행자들 뒤꽁무니 쫓아다니면서 티켓창구로 향했습니다.
무사히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향하는 티켓을 끊고, 그리도 고대하던 중앙역에 도착을 합니다.
보통은 공항에서 중앙역으로 향할 때, 위와 같은 플랫폼으로 나오지 않습니다만,
전 중앙역에 도착하고 나서도 한 번 길을 잃었었기에...-_-...;;;
불행 중 다행으로 이 플랫폼에서부턴 찾기가 쉬웠습니다.
위의 플랫폼이 지도상에서 보이는 철도표시가 있는 곳이구요.
크게 보기
제가 예약했던 곳은 바로 Baseler Str에 위치한 곳이었거든요.
출구로 나와서 우회전해서 쭉~ 가면 나올 것만 같았죠..
정말 나왔습니다!!!
공항에서 중앙역에서 헤맸던 거와 달리,
호텔을 찾는 건 무척 쉬워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내부는 뭐 호텔이라기엔 참 귀여운 수준이었습니다.
침대랑 작은 탁상같은 거 있고...욕실 있고...
뭐 싱글룸이니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였죠..
초반에 헤매느라 워낙 많은 시간과 기력을 소진했기에,
첫날은 그냥 씻고 자려다가.....
목이 말라서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물을 샀습니다.
뚜껑 따고보니 탄산수 -_-......
처음이라 그런지 탄산수는 영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뭐 목이 마르니 꾸역꾸역 마시고 나서 대충 일기를 적고, 슬며시 눈을 감습니다.
[독일의 탄산수? 참조 : 독일에서 생수 살 때 가스물? 그냥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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