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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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아주 시끌벅적했던 영화
놈놈놈을 보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추할만큼 만족스럽지도 않았고,
비추할만큼 불만스럽지도 않았다.
그리고 영화를 보기 전에 접했던 혹평과 호평을 통해 들었던 생각.
'디워랑 닮았네.'
이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디워'와 '놈놈놈' 이 영화는 많이 닮아 있다.
디워는 300억의 순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
놈놈놈은 170억의 순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
모두 한국영화치고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제작비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사전 판매를 통해 기대감이 커졌고,
디워의 경우는 막대한 제작비와 심형래감독이라는 아이템을 잘 이용했다.
요즘처럼 멀티플렉스가 대세를 이루는 와중에,
사전홍보의 힘이 약하다면 초반부터 빌빌 대다가 영화를 내리는 일이 다반사다.
놈놈놈 역시 이를 잘 이용했다.
감독과 주연 모두 관심이 집중되는 아이템이였고,
칸 영화제와 사전판매 소식을 통해 역시나 기대치를 끌어올린 상태였다.
게다가 메가박스라는 대형 극장체인과 연관된 쇼박스가 배급을 맡은 디워.
거기에 CGV라는 국내 지존급 극장체인을 지닌 CJ가 배급을 맡은 놈놈놈.
막대한 스크린을 지닌 상태에서 추가 확보 가능한 물량을 지닌 대형 제작비.
거기에 사전 홍보를 통한 기대감이 고취될 대로 고취된 상태에서..
뚜껑이 열리면??
당연히 관객을 몰려들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대형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작품들은 모두 이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문제는 그 이후다.
태풍은 당시 개봉 첫주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엄청난 흥행몰이를 할 것 같았지만,
결국 뒷심이 부족하여 400만을 넘겼음에도 '참패'라는 불명예를 달고 말았다.
왕의남자의 경우 개봉 초기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집중되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괴물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한국영화 사상 최다 관객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와 같이 아무리 홍보를 잘해도 영화 자체가 별로라면,
무작정 흥행은 힘들게 되었다.
그런데,
영화가 별로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이 다들 다르기 때문에 이른바 '논란'이 일기 마련이다.
불과 1년여전 디워가 바로 논란의 중심에서 흥행을 외쳤다.
디워논란의 구도는 공교롭게도 악평일색의 평단과 그에 반하는 네티즌의 대립구도였다.
물론 악평하는 네티즌도 많았고, 결국 디빠 VS 디까 구도로 흘러가기도 했다.
여튼 놈놈놈을 보면서도 자연스레 디워가 떠올랐다.
극찬일색의 평단과 그에 반하는 네티즌의 대립구도.
역시나 극찬하는 네티즌도 많기에 놈빠 VS 놈까 구도가 얼핏 형성되는 듯도 하다.
뭐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물론 정치권을 보면 공산당 못지 않지만..]
재미있게 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재미없게 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네티즌의 반응은 별 신경을 안 쓴다.
내가 신경 쓰는 건...
과연 평단이 극찬할 정도로 이 영화가 그렇게 뛰어난 영화인가???
이는 작년 디워논란을 보면서 가졌던 생각과도 통한다.
과연 평단이 극악할 정도로 이 영화가 그렇게 쓰레기 영화인가???
작년 저 물음에 대해 스스로 내린 답은 '아니다' 였고,
올해 이 물음에 대해 스스로 내린 답 역시 '아니다'올시다.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게 보긴 했지만,
평단이 극찬하는 이유는 말 그대로 작년 디워에 열광했던 네티즌을 그들이 깎아내렸던 분위기와 다를 바 없다.
여튼.
굳이 따지자면 만족에 가깝지만, 여전히 평단의 극찬은 이해불가.
2008년 본 7번째 영화.
만족 VS 불만족
6 : 1
뽀나스로 장안의 화제인...
빠삐놈의 버전중 하나. 전삐놈!
개봉 전부터 아주 시끌벅적했던 영화
놈놈놈을 보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추할만큼 만족스럽지도 않았고,
비추할만큼 불만스럽지도 않았다.
그리고 영화를 보기 전에 접했던 혹평과 호평을 통해 들었던 생각.
'디워랑 닮았네.'
이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디워'와 '놈놈놈' 이 영화는 많이 닮아 있다.
디워는 300억의 순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
놈놈놈은 170억의 순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
모두 한국영화치고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제작비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사전 판매를 통해 기대감이 커졌고,
디워의 경우는 막대한 제작비와 심형래감독이라는 아이템을 잘 이용했다.
요즘처럼 멀티플렉스가 대세를 이루는 와중에,
사전홍보의 힘이 약하다면 초반부터 빌빌 대다가 영화를 내리는 일이 다반사다.
놈놈놈 역시 이를 잘 이용했다.
감독과 주연 모두 관심이 집중되는 아이템이였고,
칸 영화제와 사전판매 소식을 통해 역시나 기대치를 끌어올린 상태였다.
게다가 메가박스라는 대형 극장체인과 연관된 쇼박스가 배급을 맡은 디워.
거기에 CGV라는 국내 지존급 극장체인을 지닌 CJ가 배급을 맡은 놈놈놈.
막대한 스크린을 지닌 상태에서 추가 확보 가능한 물량을 지닌 대형 제작비.
거기에 사전 홍보를 통한 기대감이 고취될 대로 고취된 상태에서..
뚜껑이 열리면??
당연히 관객을 몰려들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대형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작품들은 모두 이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문제는 그 이후다.
태풍은 당시 개봉 첫주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엄청난 흥행몰이를 할 것 같았지만,
결국 뒷심이 부족하여 400만을 넘겼음에도 '참패'라는 불명예를 달고 말았다.
왕의남자의 경우 개봉 초기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집중되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괴물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한국영화 사상 최다 관객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와 같이 아무리 홍보를 잘해도 영화 자체가 별로라면,
무작정 흥행은 힘들게 되었다.
그런데,
영화가 별로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이 다들 다르기 때문에 이른바 '논란'이 일기 마련이다.
불과 1년여전 디워가 바로 논란의 중심에서 흥행을 외쳤다.
디워논란의 구도는 공교롭게도 악평일색의 평단과 그에 반하는 네티즌의 대립구도였다.
물론 악평하는 네티즌도 많았고, 결국 디빠 VS 디까 구도로 흘러가기도 했다.
여튼 놈놈놈을 보면서도 자연스레 디워가 떠올랐다.
극찬일색의 평단과 그에 반하는 네티즌의 대립구도.
역시나 극찬하는 네티즌도 많기에 놈빠 VS 놈까 구도가 얼핏 형성되는 듯도 하다.
뭐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물론 정치권을 보면 공산당 못지 않지만..]
재미있게 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재미없게 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네티즌의 반응은 별 신경을 안 쓴다.
내가 신경 쓰는 건...
과연 평단이 극찬할 정도로 이 영화가 그렇게 뛰어난 영화인가???
이는 작년 디워논란을 보면서 가졌던 생각과도 통한다.
과연 평단이 극악할 정도로 이 영화가 그렇게 쓰레기 영화인가???
작년 저 물음에 대해 스스로 내린 답은 '아니다' 였고,
올해 이 물음에 대해 스스로 내린 답 역시 '아니다'올시다.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게 보긴 했지만,
평단이 극찬하는 이유는 말 그대로 작년 디워에 열광했던 네티즌을 그들이 깎아내렸던 분위기와 다를 바 없다.
여튼.
굳이 따지자면 만족에 가깝지만, 여전히 평단의 극찬은 이해불가.
2008년 본 7번째 영화.
만족 VS 불만족
6 : 1
뽀나스로 장안의 화제인...
빠삐놈의 버전중 하나. 전삐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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