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0년부터 연금저축계좌에서 ETF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ETF의 기본정보나 공개된 설명보다는, 제가 이 ETF를 연금저축계좌에 편입하게 된 이유와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판단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왜 선택했나요?
제가 TIGER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474220)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약 2년 전인 20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22년의 하락장에서 크게 데인 경험으로 2023년은 보수적인 투자를 하기로 결정하고 당시 국내 ETF시장에 태동하던 월배당 ETF. 그 중에서도 K-SCHD로 불리는 미배당 시리즈에 집중 투자를 했습니다. 월배당이라 꾸준한 현금 흐름이 있고, SCHD 계열은 2022년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이었던 만큼 안정적일 거란 기대감이었죠. 하지만 2023년 반등장에서 소외된 모습을 보며,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매달 배당도 주면서 기술주 상승도 따라가는 ETF는 없을까? 그때 마침 2024년 1월 16일. 국내 최초의 월중배당 ETF로 상장한 이 종목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이름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474220)이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테크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면서, 1년에 약 10% 가량의 배당률을 목표로 운용한다는 컨셉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실제 보유하니 어떤가요?
지금은 커버드콜과 월배당 ETF가 굉장히 많아졌지만, 당시만 해도 커버드콜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었습니다. 또한 커버드콜이라 하면 과거 '제살깎아먹기'라는 오명이 강했던 1세대 커버드콜만 떠올리던 시절이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투자하기 전에 질문을 남기거나 검색했던 주식 카페나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하나같이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컨셉 자체가 워낙 마음에 들었고, 한달 가량 모니터링을 한 결과 컨셉에 부합하는 분배금과 지수 추종 히스토리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투자해보니, 2세대 타겟커버드콜답게, 미국테크TOP10 기초지수를 비교적 잘 따라가면서,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직 보유하고 있나요?
YES. 이 글을 처음 작성하는 2026년 2월 2일. 15,495원의 주가이지만, 제 평단은 10,420원으로 이제 약 2년이 좀 안 된 시점에 약 48.7%의 수익률로 제 계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ETF는 배당금을 지급하면 주가의 자산가치가 그만큼 깎이기 때문에, 누적 배당금을 감안한다면 실제 수익률은 훨씬 높게 느껴집니다.
계속 보유할 건가요?
처음엔 이 ETF 하나만 투자했었지만, 점점 커버드콜 시장과 ETF 시장이 확대되면서, 정말 매력적인 ETF들이 많아져서, 비중은 100%에서 20%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량주인 빅테크가 집중되어 있고, 데일리옵션이 아닌 월만기옵션으로 주식비중이 낮아 요즘의 데일리커버드콜보다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이, 때대로 장점으로 발현되기도 하여, 지금은 '초과 수익용 ETF'라기보다는,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변동성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고려한 포지션으로 계속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없나요?
이 글을 시작하면서 적었다시피, 제가 실제로 투자하는 ETF에 대한 경험담 위주의 글이라, ETF의 기본 정보나 수익률 같은 건 최대한 배제하였습니다.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474220)의 구조나 수익률, 구성종목 등 기본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 정리해두었으니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ETF(474220) 톺아보기
이 글은 특정 ETF를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다양한 ETF를 보유하고 있는 저의 연금저축계좌 포트폴리오를 기록해 두는 용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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