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속도 내는 잠원동 신반포청구 리모델링사업. 조합설립인가.

서울에서 리모델링 추진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서초구 잠원동 일대.

잠원동에 또 하나의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탄생했다.

지난 31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신반포청구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한강변에 있으며,

아크로리버뷰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청구아파트.

1998년 준공돼 올해로 25년차를 맞는 347세대 규모의 단지.

현재 용적률이 328%로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져 일찌감치 리모델링을 추진하였다.

 

 

신반포청구아파트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 447%의 371세대 규모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24세대는 일반분양을 통해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시계획심의나 사업계획승인에서 자유로운 30세대 미만 일반분양을 계획하여,

사업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신반포청구가 위치한 잠원동 일대는 서울에서 리모델링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잠원동아는 지난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리모델링 최초로 디에이치 브랜드를 달기로 했고,

잠원 롯데갤럭시는 재건축에 성공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최초의 단지이기도 하다.

올 들어 행위허가를 신청한 잠원훼미리는 국내 최초의 리모델링 경쟁입찰성사 단지,

수직증축을 추진하고 있는 잠원한신로얄을 비롯해, 잠원 신화, 잠원 현대훼밀리, 잠원 미주파스텔 등,

많은 조합이 설립된 지역.

 

재건축을 하기엔 사업성이 낮은 지역내 아파트들이 고급화를 위해 리모델링을 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신반포청구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추진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