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수원시 첫 리모델링사업 중복 수주 건설사 가능성 높아져.

인구 백만이 넘는 수원특례시.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건설사들이 리모델링사업에 참여중인 지역.

조합이 다수 설립된 지역 중 유일하게 중복 수주 건설사가 없는 수원시.

수원에서 가장 리모델링 추진이 빠른 단지 중 하나인 영통 삼성태영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수원에 참여 중인 건설사 중 처음으로 중복 수주에 성공한 건설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영통 벽적골주공8단지(이하 8주공)의 시공자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여 1차 유찰되었는데요.

 

벽적골주공8단지는 1997년 준공돼 올해로 26년차를 맞습니다.

1548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용적률 196%, 건폐율 13%.

영통 택지지구내 23개 단지 중 용적률은 2번째로 낮고, 건폐율은 가장 낮은 단지입니다.

 

벽적골8주공은 입찰자격을 신용등급 A+이상 시공능력5위 이내인 건설사로 제한하였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만이 자격에 해당됩니다.

통상적으로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입찰은,

1차 단독 참여사가 2차에도 단독으로 참여하고 수의계약으로 전환후 선정총회를 거칩니다.

 

1차에 2개사 이상 참여하더라도 2차에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단독 입찰하여,

수년간 경쟁입찰이 성사된 적이 없는데요.

입찰조건에 공동참여는 불가하다고 못 박았으니,

1차에 참여한 포스코건설이 2차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시에서는 7개 조합에서 8개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중복 수주에 성공한 건설사가 없습니다.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 -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영통 삼성태영 - 포스코건설

매탄 동남아파트 - 효성중공업

영통 주공5단지 - GS건설

영통 신명동보 - 현대건설

권선 삼천리2차 - 롯데건설

영통 두산우성한신 - 대우건설(우선협상)

영통 주공8단지 - 입찰중

 

포스코건설이 앞으로 있을 2차 현장설명회 및 우선협상, 선정총회까지 이어간다면,

수원시에서는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지가 2개이상 되는 건설사가 됩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 4위인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누적 수주실적 1위의 리모델링계의 양대산맥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의 쌍용건설)

수원시 3베이 아파트 최초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영통 삼성태영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수직증축 송파성지, 분당 느티마을3,4단지 등의 시공사를 맡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성복역리버파크의 시공사로 선정되었으며,

평촌 한가람신라아파트 입찰에 2차례 단독 참여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