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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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게 된 건..
가쿠다 미츠요가 나오키상 수상을 하면서..
그녀의 수상작인 '대안의 그녀'를 구입하면
이 책을 덤으로 줬기 때문이다 -_-;;;
나오키상 수상작을 빠지지 않고 모두 보는 편이라..
대안의 그녀도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내 돈주고 산 "대안의 그녀"보다 덤으로 딸려 온
"사랑이 뭘까"가 더 땡겼던 게 사실이다..
대안의그녀는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일단 이 책은..
보고 있으면 화가 나고 욕이 나올 정도로 답답한
여주인공의 사랑이야기다..
보는 독자가 더 답답해서 열불이 터질 정도로..
데루코의 짝사랑이 펼쳐진다..
그런데..
더 화가 나는 건..
나 역시 그런 짝사랑을 해보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뭐..주인공인 데루코만큼 심하진 않지만..
짝사랑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비슷한 심경과 반응을 보였었으니까..
아무튼 답답스러운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정말 빠져들게끔 풀어낸 작가의 역량도 존경스럽다..
뭐 대안의그녀에서 실망하긴 했지만..
다른 책도 봐야지...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찢어버리고 싶은 책이고..
어떻게 보면 고이 간직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평점 ★★★★★
인상깊은 구절 ㅡ
'좋아하게 돼서 미안해'
라고 사과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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