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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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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뭘까  구매하기 클릭
가쿠타 미츠요 지음, 최선임 옮김
2005년 제132회 나오키상 수장작가 가쿠타 미츠요의 장편소설. 한 여자의 맹목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근본적 의미를 묻는다. 여주인공 데루코가 보여주는 기이한 짝사랑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얼핏 평범하고 일상적인 내용 같아 보이지만, 감추어진 우리 본연의 모습을 끄집어내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

이 책을 보게 된 건..
가쿠다 미츠요가 나오키상 수상을 하면서..
그녀의 수상작인 '대안의 그녀'를 구입하면
이 책을 덤으로 줬기 때문이다 -_-;;;
나오키상 수상작을 빠지지 않고 모두 보는 편이라..
대안의 그녀도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내 돈주고 산 "대안의 그녀"보다 덤으로 딸려 온
"사랑이 뭘까"가 더 땡겼던 게 사실이다..
대안의그녀는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일단 이 책은..
보고 있으면 화가 나고 욕이 나올 정도로 답답한
여주인공의 사랑이야기다..
보는 독자가 더 답답해서 열불이 터질 정도로..
데루코의 짝사랑이 펼쳐진다..
그런데..
더 화가 나는 건..
나 역시 그런 짝사랑을 해보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뭐..주인공인 데루코만큼 심하진 않지만..
짝사랑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비슷한 심경과 반응을 보였었으니까..

아무튼 답답스러운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정말 빠져들게끔 풀어낸 작가의 역량도 존경스럽다..
뭐 대안의그녀에서 실망하긴 했지만..
다른 책도 봐야지...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찢어버리고 싶은 책이고..
어떻게 보면 고이 간직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평점 ★★★★★

인상깊은 구절 ㅡ
'좋아하게 돼서 미안해'
라고 사과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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