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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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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이라 지음, 양억관 옮김
제129회 나오키상 수상작. 10대들의 삶에 드리워진 빛과 그늘을 경쾌하게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소설의 제목인 은 '14'라는 나이와 '4명의 십대'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 조어이다. 화자인 '나' 데츠로는 음악과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중학생으로 같은 반의 준, 나오토, 다이와 언제나 함께 행동한다.


알지 못하는 작가의 이름..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제목.
30개월쯤 전인가..
서점에서 약속을 기다리면서
진열대들을 지나치다가..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문구를 보고..
아무 생각없이 사버린 책이다.
사 놓고 보니 책 표지에 4라는 숫자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나온다.
자세하게 나열하기는 힘들지만,
다른 이야기들에서 어설프게 표현했다면
눈이 찌푸려질 만한 캐릭터들이 나온다..
헌데 이 책에서만큼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만큼 잘 표현했다.

우정.
이 한마디 외에 어떤 말로 소설속의 주인공과 친구들.
다른 캐릭터들의 관계를 표현할 수 있을까.
처음부터..끝까지.
무모하리만치 순수한 우정으로..
하나 하나의 관계들이 맺어진다.
단편이라고 봐도 무방한 완성도가 높은 이야기들이 서로 엮여나가면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한 편 한 편이 모두 마음에 들어 말 그대로 버릴 게 없는 그런 책이다.
성장소설이라 해야 하나?
뭐..어떤 이름을 붙이건 이 책은 누구에게건 추천하고 싶다.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책을 다 읽고 난 뒤엔..
친구들이나 불러서 만나야겠군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4teen
'이시다 이라' 라는 작가의 이름을
확실하게 뇌리에 새겨버린 작품이다.

평점 ★★★★★+a

인상깊은 구절 ㅡ

지금부터 몇 년이 지나,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으면 오늘을 생각하자..
그때 정말 괜찮은 네 놈이 모여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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