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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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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영통 삼성태영아파트가,
오는 6월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앞서 열린 두 차례 현장설명회에는,
리모델링 수주 실적 1위의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영통 삼성태영아파트는 별동증축을 통해 124세대가 증가하며,
이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들의 분담금 절감에 사용됩니다.
수평증축을 통해 약 38평의 중대형단지로 거듭나는 한편,
현재 지하 2층인 지하주차장을 지하 3층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가구당 1.0대 수준의 주차대수를 세대당 1.5대 수준으로 확보하는 등,
약 3,029억 규모의 사업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금전 끝난 선정총회는 코로나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전자총회로 이루어졌는데요.
오프라인총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포스코건설은 단지내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조합원과 예비조합원들에게 자세한 안내를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영통 삼성태영은 횡단보도 1회로 통학가능한 영동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고,
태장중학교를 품고 있습니다.
수원을 대표하는 명문 영일중학교와 태장중, 영동중 등에 진학가능한 영통의 학군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벽적골근린공원과 보리수어린이공원 사이에 위치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업명을 숲의 중심인 포레센트로 정했습니다.

나중에 아파트 단지명은 바뀔 수도 있겠지만 삼성태영을 잘 표현한 네이밍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원을 두 개 끼고 있음과 동시에 지하철 역도 두 역 사이에 있습니다.
분당선급행이 다니는 망포역과,
인동선급행이 예정된 영통역을 모두 도보 10분내외로 이용가능한데요.
망포역과 영통역은 각각 많은 상권과 학원가가 위치해 있지요.

그 중 망포역은 현재 분당선 급행을 이용해 판교까지 31분, 강남역까지 46분에 도달하는데요.

GTX-C가 확정된 수원역까지도 급행을 이용하면 두정거장이면 도달합니다.

현재 일부구간에서 착공이 시작된 인동선.
얼마전 GTX-C 민간사업자로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어 인덕원역 추가가 유력해졌죠.
영통역은 한정거장으로 동탄역에서 GTX-A 환승이 가능하고,
시간상으로는 분당선 구성역까지 13분만에 도착해서 GTX-A 환승이 가능합니다.
신분당선 화서-호매실까지 연장되는 노선 중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월드컵경기장역까지도 인동선으로 급행 한정거장이면 도달합니다.

미래에 GTX-A,C, 인동선, 신분당선이 모두 개통된다면,
다양한 옵션으로 수원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이 됩니다.
동탄역은 SRT, GTX-A 환승이 가능.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은 신분당선 환승이 가능.
수원역은 KTX, GTX-C, 1호선 환승이 가능.
인덕원역은 GTX-C, 4호선 환승이 가능.
분당선 자체만으로도 인천부터 왕십리까지 강북-강남-분당-용인-수원-안산-시흥-인천까지 이르는,
광역철도인 현재에도 강남접근성을 비롯해 교통이 뛰어난 지역이지만,
여러 노선이 개통되는 미래에도 영통은 교통의 요지로 괜찮을 거란 전망입니다.

초역세권은 아니지만 버스정류장이 단지 앞에 있어,
버스로도 도보 시간과 비슷한 10분안에 역까지 도달합니다.

이처럼 수원을 대표하는 학군지와 상권에 교통까지 뛰어난 영통.

영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의 3대사업장.
수원사업장, 기흥사업장, 화성사업장이 모두 3키로미터 반경에 위치해 있습니다.
삼성전자 및 그 협력업체들까지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곳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영통 삼성태영은 전체세대 중에 3베이 세대가 절반이나 되어,
신축들중에서도 심심찮게 보이는 4베이 판상형이 아닌 신축들과 유사한 배치가 가능합니다.
2베이 역시 33평대 중형평수를 활용해서,
리모델링에 대한 편견의 한 축인 좁고 긴 배치에서 한결 벗어난 신축에 가까운 구조가 가능하죠.

이러한 장점까지 파악하고 리모델링 수주 실적 1위의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장안3구역 재개발사업 외에는 수원시 정비사업에 참여한 적이 없습니다.
장안3구역은 재개발사업이었으니,
단일단지 정비사업으로는 포스코건설에서 수원시에서는 처음으로,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 사업을 맡게 됩니다.

조경도 특화하고 IoT 기술등을 접목하는등.
조합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단순히 외벽도색이나 실내인테리어가 아닌...
리모델링사업은...
강화된 내진설계, 소방설계등이 모두 반영되어야 하므로...
안전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단열재 보강은 물론이고 샤시및 바닥차음재 등으로..
냉난방은 물론이고 내부나 외부 소음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지겠죠.
지상에 차없는 아파트로 신축수준의 조경을 갖추게 돼고..
지하주차장은 엘리베이터로 세대가 연결됩니다.
구축의 단점들을 보완하고 신축 수준으로 탈바꿈하는 사업.

하지만 그만큼 결승선에 도달하기가 어려운 사업이기도 합니다.
많은 곳들이 조합설립조차 못하고 와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합설립 이후에도 매 단계마다 막혀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 일들이 허다하죠.

하지만, 삼성태영은 도곡렉슬을 설계한 엄이건축과 63빌딩 리모델링에 참여했던 키라에셋과 함께,
중형평수로만 이루어진 수원시 단지 최초의 리모델링 주택조합을 이뤄냈습니다.
수원시 단일 정비사업 최초로 포스코건설이 참여한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 사업.
최초와 최초가 만나 멋진 결과물을 완성시키길 기원합니다.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의 성료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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