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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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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더운 날.

집에 있기는 싫고.

멀리 피서를 가기는 힘들 때.

가까운 카페나 영화관, 마트 등으로 피서를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인데요.

구로구 개봉동과 고척동 사이에 위치한 카페126을 찾았습니다.

 

 

카페126

주소 : 서울 구로구 개봉동 126-24

전화번호 : 02-2625-5494

 

 

예전에 개봉동 카페인 카페203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카페126도 역시나 카페203처럼 126번지라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개봉동 맛집인 조영복감자탕 2층에 있습니다.

 

 

지금은 결혼을 하고 분가를 했지만,

오랫동안 살았던 동네라 예전에도 종종 찾았던 카페지만 이날은 빙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여느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다양한 메뉴가 존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라페(프라푸치노)도 있습니다.

 

 

매장 규모는 동네카페치고는 꽤 큰 편입니다.

이 동네에 작은 카페들이 여럿 있는데,

인근에서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제외하곤 가장 큰 카페입니다.

 

 

 

인테리어도 매력적이구요.

약간씩 공간마다 차이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카페126은 1인 1메뉴가 원칙이고,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빙수류는 2인 1메뉴가 가능하구요.

 

 

이날 시킨 빙수는 티라미수빙수입니다.

와이프나 저나 먹고 싶던 빙수인데 동네카페에서 맛볼 수 있다니 다행.

 

 

아이스크림 티라미수와 눈꽃얼음, 그리고 네스퀵같은 코코아가루가 뿌려져 잇습니다.

 

 

 

엄청나게 달았던 코코아가루.

 

 

부드러운 눈꽃빙수.

 

코코아가루가 너무 달았던 탓에 티라미수빙수와 초코빙수의 중간지점같은 느낌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도 먹고 싶은 메뉴 중에 하나.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프랜차이즈와 달리 콘센트 있는 자리가 거의 없어서,

노트북이나 휴대폰충전기를 꽂기가 좀 힘들다는 거 정도?

 

그거 외엔 몇 번 방문해 본 경험상,

분위기도 괜찮고 메뉴들도 맛있었던 카페입니다.

 

근처에 개봉푸르지오도 있고, 한사랑정형외과도 있고, 시장도 있어서 위치도 괜찮아 보이구요.

개봉동이나 고척동 사는 분들이면 한 번쯤 방문해 보면 좋을 듯한 카페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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