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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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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춘천 명물닭갈비 포스팅을 한 김에 또 다른 닭집(?)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여기는 수원역 번화가에 위치한 맛있는 불고기작전. 이른바 맛불작전입니다.

위치는 수원역 번화가인 로데오 거리의 중심지 한신포차 맞은 편에 있습니다.

 

맛있는불고기작전 수원점.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41-1

 

 

로드뷰에서 보니 더프라이팬의 모습이 보입니다만 현재는 맛불작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낮술환영이란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중고교생 및 군인은 10%할인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칩니다.

 

 

이곳의 메뉴는 흔히 볼 수 있는 닭갈비가 아닙니다.

닭불고기.

하긴 간판부터가 맛있는불고기작전이니 닭요리를 생각하기란 쉽지 않겠죠.

다양한 닭불고기 메뉴가 있었지만 가장 기본적인 알쌈 닭불고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세트 메뉴도 있는데요.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도 하고 알쌈 닭불고기 말고는 세트가 안 되기도 하니,

취향 따라 선택을 하시면 될 듯합니다.

무난한 걸 선호하기 때문에 일단 세트메뉴로 결정.

 

 

특이하게도 감식초가 나옵니다.

아닌가? 홍초인가? 암튼.

 

 

미역냉국이라 하나요?

약간 안 어울릴 법한 잔에 미역국이 담겨 나옵니다.

 

 

세트메뉴에 포함된 김+마요네즈, 깻잎+날치알을 비롯해 무쌈등이 차려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메뉴.

 

 

어마어마한 양의 파채가 산을 이룬 닭불고기가 등장합니다.

 

 

처음 보자마자 엄청난 비주얼에 깜짝 놀랐는데요.

가격에 비해 양이 상당히 많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싱싱한 파를 불로 익히다 보면 숨이 죽는데요.

 

 

이렇게 파의 숨이 죽으면 본격적인 불고기로 변신합니다.

 

쉐킷쉐킷!

 

 

완성된 모습.

뭔가 특이한 비주얼입니다.

닭갈비와 불고기의 중간단계라고 할까요?

퓨전음식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쫄면사리까지 추가하여 하나된 모습.

 

 

완성된 닭불고기 세트의 모습.

처음 세팅이 됐을 때는 그냥 파가 많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모두 익은 뒤에 보니 닭고기도 꽤 양이 많고 파나 쫄면도 양이 푸짐해 보였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스런 양.

 

 

깻잎에 날치알을 올려 쌈을 싸 먹어도 정말 맛있구요.

 

 

김과 마요네즈 조합도 맛있었습니다.

 

 

둘 중에 하나를 추천한다면 개인적으론 깻잎 날치알 조합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세트 시키면 둘 다 나오니까 일단 처음엔 다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정신없이 먹다 보면 닭불고기도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데요.

역시나 빠질 수 없는 볶음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트메뉴는 치즈볶음밥 구성입니다.

그냥 볶음밥에 나중에 치즈 올리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와우. 하트 모양 볶음밥의 비주얼이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치즈가 보글보글 녹아들기 시작하면.

 

 

쉐킷쉐킷!!!

 

 

어마어마한 비주얼의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저는 이 치즈볶음밥이야말로 맛있는불고기작전의 킬링아이템이라고 봅니다.

꼭 드셔보세요.

두 번 드세요.

닭불고기도 맛있지만 닭불고기는 이 볶음밥을 먹기 위한 연습게임이라고 할 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볶음밥을 먹기 위해 닭불고기를 먹으러 가고 싶을 정도라고나 할까요?

뭐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니까 호불호야 갈리겠지만.

제 입맛엔 그랬습니다.

 

 

 

서비스로 주시는 새코미 요구르트.

이름이 상콤하네요.

 

 

 

자신감 넘치는 배너.

 

 

닭불고기전문점을 내세우는 맛불작전.

위치도 수원역 번화가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가격대도 비싸지 않은 편이고 양도 푸짐했습니다.

새로 이사갈 집이랑도 멀지 않은 편이라 다음에도 다시 방문하기로 결정한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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