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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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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 권혁이 던진 사구에 NC 신인 도태훈 선수가 머리를 강타당했습니다.

KBO 헤드샷 규정에 따라 권혁은 퇴장 당했는데요.

 

올 시즌 5번째로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한 권혁선수.

 

그러나 오늘의 논란 장면은 헤드샷 이후에 벌어졌습니다.

 

머리를 강타당한 도태훈 선수가 한참동안 쓰러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급차가 오질 않았던 겁니다.

 

프로야구에서도 수차례 부상 선수에 대한 대처가 늦어서 문제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 임수혁 선수가 있습니다.

축구경기에서도 응급처치가 늦어 사망한 사례들이 있구요.

 

프로야구에서는 경기장에 구급차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오늘 상황은 너무나 한심하고 답답했습니다.

선수가 쓰러진 뒤 골든타임이 지난 3분여가 흘러서 선수가 비틀대면 일어난 후에야 구급차가 출동을 했는데요.

 

더욱 더 황당했던 상황은 뒤늦게나마 출동한 구급차의 문이 열리지 않아,

문을 여는 데에만 또다시 몇분이 흐른 겁니다.

 

오죽했으면 NC 코치 중 한 명은 문을 빨리 열라며 구급차 문을 두들기기까지 했는데요.

선수가 쓰러진 뒤 무려 5분이 흘러서야 선수는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경기장에서 병원까지의 거리도 있을 테니 선수가 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은 더 길었겠죠.

 

선수 뿐만 아니라 관중에게 응급상황이 벌어졌을 때에도 경기장 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느려터진 대처로 어떻게  선수와 관중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지,

참으로 답답했던 오늘 상황이었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더욱 답답하고 아찔한 장면입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amecenter/71041638/highlight/vod:227006

 

헤드샷을 당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도태훈 선수는 오늘 데뷔 첫 안타를 쳤던 신인선수입니다.

 

헤드샷 이후에 느려터진 대처로 데뷔 첫 안타를 기념해야 할 오늘같은 날이,

어쩌면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을 날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도태훈 선수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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