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맛집] 졸라 맛있다는 떡볶이 맛집. 종로 다락의 졸라떡볶이.

요새 학원을 종로쪽에서 다니게 되면서..

종로 맛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문득 떡볶이가 그리운 날.

떡볶이 맛집을 찾던 와중에 발견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다락'이라는 가게.

겉에서부터 풍기는 분위기가 아담하달까, 단촐한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출입문 옆에 형광느낌의 메뉴판이 인상적이네요.

예약하시려면 사장님 번호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2층은 다락방처럼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_@;

단체 손님이 아니면 잘 안 받으시는 것 같아요..;

맛집들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수많은 메모지.

아담한 맛집들을 가면 이런 메모 읽는 재미를 빼 놓을 수가 없죠.

군데군데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락방? 아지트? 그런 느낌입니다.

단촐하면서 편아한.

고즈넉한 느낌도 있구요.

한쪽 벽에 걸려 있는 메뉴판에는 주력 메뉴(?)로 추정되는 메뉴들이 있구요.

주방 쪽에 걸려 있는 대형 메뉴판에는 전체 메뉴가 있습니다.

술도 있고 피자도 있고 안주류도 있고 떡볶이도 있구요.

아래 두산베어스 플래카드로 보아선 두산 팬이신가 봅니다 ㅎㅎ

단무지는 셀프인데...

먹을 만큼만..!

사진들을 쭈욱 보다보면 '졸라' 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데요.

바로 이 곳의 주력 메뉴인.

'졸라떡볶이' 때문이죠.

대형메뉴판에도 보이다시피 (쫄면+라면+떡볶이) = 졸라떡볶이.

그래서인지 졸라맛있다는 표현이 참 많아요.

마침 제가 갔을 때 옆 커플에서도..

여자분이 왜 졸라떡볶이야? 라고 묻자, 졸라 맛있어서. 라고 대답했다가..

사장님이랑 그 커플이랑 저희 일행까지 다 빵 터졌네요 ㅋㅋㅋ

암튼 그 이름도 유명한 졸라떡볶이를 시켰습니다.

2인분 이상부터 시킬 수 있는 메뉴.

그런데 양이 정말 엄청 푸짐합니다.

큰 그릇 속을 뒤집다 보면...

이렇게 계란 두 개가 통으로 들어가 있지요.

쫄면과 라면과 떡볶이까지..

쫄깃쫄깃하고..

꽤 매콤한 맛이 작렬하는.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친절하기까지 한 가게였어요.

옆에 보이는 만두는 고추잡채만두였는데요.

떡볶이만 먹기엔 아쉬울 것 같아 시켰는데...

어휴...

이 만두까지 맛있었습니다.

음식을 다 드시면 배식구로 주시거나 모아 달라고 써 있네요.

계산하실 때 사장님께서 부탁하시기도 하고..

알아서 모아서 갖다 주시면 고마워하시기도 합니다.

가시는 길은 여러 지도에서 종로 다락으로 검색하면 안 나오는데요..

민들레영토 종로2가점 있는 골목으로 쭈욱 들어오시다 보면...

이런저런 전통음식점들이 있구요..

계속 들어오다보면 다락이란 작은 간판이 보일 겁니다.

바로 옆에 검은색 하늘호수란 건물이 있는데..

아래 로드뷰에 보이는 하늘호수 옆에 공사중인 가게가 바로 다락입니다.

그냥 민들레영토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다 보면 나오니까요.

찾기는 별로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