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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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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엔 참 많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이 날 방문했던 곳은 애견동반카페 까로맘이었습니다.

1층은 도로시, 2층은 까로맘인 것 같아요.




카페에 들어서기 전에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제가 들어갔을 때도 정말 크게 짖어서 좀 놀라긴 했는데...

좀 앉아 있다 보니 강아지들이 짖거나 말거나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짖어대는 강아지들 때문에 처음엔 카페 분위기를 파악하기 힘들었고,

특이한 메뉴판을 보고서야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다 직접 손으로 쓴 메뉴판 정말 예쁘더군요.




애견동반카페라 놀러온 강아지들 사진들도 걸려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카페 분위기는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동심을 자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리코가 맞나 모르겠는데,

카페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아이들이 몇 마리 더 있었어요.



색이 참 예뻐보였던 체리에이드.




신메뉴라는 호기심에 먹어보았던 미숫가루초코.

초코맛미숫가루라고 해야 하나..

암튼 미숫가로도 초코도 좋아하는 저는 괜찮았던 음료입니다.



저런 종류의 음식을 뭐라고 하나요...;

쿠키? 타르트? 음.. 암튼.

맛있었어요-




처음 들어설 땐 당황해서 잘 살펴보지 못했는데,

입구에 보니 참 탐나게끔 진열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채 다 못 찍을 만큼..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차를 마셔도 좋고..

강아지들과 놀아도 좋은..


삼청동 카페. 까로맘.

강아지를 정말정말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가도 만족하겠구나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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