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종종 찾아가는 카페랄까, 맥주집이랄까, 하는 곳이 있습니다.
차도 팔고 술도 팔고 안주꺼리도 파는 곳인데요.
이름부터가 특이합니다.
36.5도 여름.
카페 분위기는 뭔가 자유분방한 느낌입니다.
뭐랄까 집시풍이라고 해야 하나...
뭐 전문용어는 잘 모르겠고..그냥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터줏대감 고양이도 이리저리서 튀어나오고 말이죠..
메뉴판을 보면...
메뉴 이름도 독특하고 메뉴 설명도 재밌습니다.
소를말리다니 - 육포와 주전부리 과자들의 하모니
이런 식으로 말이죠.
전에 왔을 때와 메뉴 종류가 상당히 달라진 느낌인데요..
요즘은 밥 종류의 메뉴가 없습니다.
라면밖에 없어요.
빈 속이라면 미리 밥을 먹고 가거나 아니면 라면으로 때우던가 하셔야 할 겁니다.
모짜렐라치즈가 들어간 치즈라면이구요..
이름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까르보나라 라면입니다..
개인적으론 비추...
무슨 커틀렛이었는데..
그냥 돈까스 느낌이었어요.
이건 지금은 사라진 메뉴... 짜파구리입니다.
아빠어디가에서 짜파구리가 크게 이슈된 적이 있잖아요.
그보다 몇달 전에 이 곳에서 먹었던 메뉴입니다.
얼마 전에 갔더니 메뉴가 없어졌더라구요..
정말 맛있었는데.. ㅠㅠ
기본 안주인 새우칩..
얘길 들어보니 이건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어떻게 만드는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 곳. 여름의 하이라이트인 생맥주입니다.
레몬이 들어간 여름생맥주와, 라임생맥주, 깔루아생맥주 등이 있는데요..
그냥 맥주와 큰 차이는 없지만..
살짝 풍겨나오는 레몬향이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합니다.
그냥 일반 호프집과 차이가 없는 맥주 가격이라...
하우스비어는 부담스럽고...그냥 생맥주는 맛이 없다 싶을 때..
부담없이 색다른 맥주를 느껴보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위치는요.
커피프린스 골목의 거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로드뷰를 참조하세요~
2층과 3층이 있는데..
2층은 그냥 카페고..3층이 호프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가 가 본 곳은 동쪽점인데..
서쪽점과 남쪽점도 있더라구요..
편하신 곳으로 가 보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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