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열차고장으로 운행중단

오늘 아침 8시경.
오류동역을 지나던 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의 고장으로 한시간가량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냉방도 안 돼고 문도 열리지 않는 가운데,
안그래도 만원열차인 출근길 전동열차 안은 사우나실으로방불케 하는 무더위가 덮쳤습니다.

뒤늦게 일부 전동칸의 출입문이 개방되어,
긴 시간 갇혀있던 승객들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정차함에 따라 후속열차들은 연달아 운행이 중단되었고,
승강장또한 계속해서 몰려든 사람들과 고장열차에서 내린 승객들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찜통더위에 출입문도 개방하지 않고,
꽉 막힌 열차안에 가두어 놓음에 따라 탈진등의 환자발생할 위험도 있었는데요.
저 역시 더위와 땀으로 인해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고장이나 사고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런한 일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대처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큰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