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원전 방사물질 오염수 바다유출 인정!!

2011년 대형 방사성 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2일 사고 원전내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있을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http://news.tv-asahi.co.jp/news_society/articles/000009239.html

도쿄전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염수가 지하를 거쳐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내부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을 가능성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전사태 초기에도 이미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는 것이 확인되었음에도,

정작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책임있는 사과를 하질 않아 일본 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2년도 더 지난 지금에서나마 인정을 한 것은,

이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간다고 생각을 했거나,

더이상 숨기지 못할 만큼 사태가 심각하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더욱이 우려스러운 것은,

당시 전세계적인 우려 속에서도 이명박정부는 유독 앞장서서 안전을 강조했었는데,

오늘 뒤늦게 사고 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에서 유출 사실을 인정했다는 점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것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우리 정부기관들의 대처가 기다려지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