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해킹, 북한 소행 가능성 크다

4월 27일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아침,
이른바 CJD연합으로 불리는 곳 중 J신문사에서 본 제목과 동일한 기사를 발행하였습니다.

기사 보러 가기 클릭 ->  http://durl.me/7kki2

해당 기사 내용을 보면,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고 외부 해킹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외부 해킹일 경우 북한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은 해킹을 숨기는 기술이 있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농협의 허술한 보안실태나,
감독기관의 허술한 감독관리등은 뒤로 넘어가고...

우스갯소리로나 떠돌던 북한한테 덮어 씌우는 일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금융기관의 해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비단 금융기관 뿐만이 아니죠.

허술한 보안실태로 인해,
그동안 숱하게 IT코리아란 이름이 무색하리 만치 보안사고가 많이 일어났었는데요.


설령 북한 짓이라 해도...
북한은 해킹을 할 능력과 그것을 숨길 능력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북한이 해킹을 못하게 막을 기술이 있다, 라고 못 할 만큼 허술한 능력을 자책해야 함이 먼저 아닐까 싶네요.

물론 북한이 했을 수도 있지만,
명확한 증거도 없이 무조건 북한이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 것은...
그냥 선거 앞두고 북풍을 일으키려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더이상 국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이러한 뻔히 보이는 술책은 자제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