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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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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대해선 개봉 전부터 잘 알지 못했다.
전혀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제니주노 라는 한국영화와 표절시비가 붙었다길래 알게 되었다.
물론 그 표절시비 운운하는 게 검색+복사+붙여넣기 신공의 찌라시들이길래...
그들의 만행을 잘 알고 있던 나는 그 표절시비를 별로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다 제작비대비 수익이 많이 났다는 걸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그리고 그 제니주노라는 한국영화도 나름 나쁘지 않게 봤던 기억이 있길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보기로 결정했다.

우선 제니주노와는 별로 공통점이 없는 영화다.
미성년자의 임신이라는 것과 무거울 만한 소재를 발랄하게 그려냈다는 것 정도..?

뭐 영화를 보는 동안 별로 겹쳐지는 느낌은 없었다.

암튼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다.
중간중간 가라앉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무겁지 않다.

주노라는 캐릭터가 워낙 츤데레적인 느낌이고..
조연들도 아주 쿵짝이 잘 맞는 캐릭터들이라..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캐릭터들 못지 않게 영화 분위기를 밝게 하는 것이 바로 배경음악이다.
음악에 문외한이라 장르는 모르겠는데...
화려하거나 하지도 않고..
수수(?)하면서 상큼한 느낌이다.
음악 역시도 영화와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아. 번역도 빼놓을 수 없는데..
영어문맹인지라 번역이 정확한지 어떤지까지 판단할 순 없지만;;;

미국식유머가 담긴 장면들에 우리식네티즌유머식의 번역을 해놓았다.
그 느낌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순 없지만...
보통 미국식유머들을 저게 뭔 소리야? 하면서 보던 것에 비해...
그나마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번역인 것 같다.

암튼 결론을 요약하자면 '만족'

어찌보면 스펙타클하고 자극적이고 한 게 없어서...
밋밋할 수도 있는 영화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기자기하고 상큼발랄하게 느꼈던 영화.

2008년 4번째 영화.
이로써 만족 VS 불만족
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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