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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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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 선거 -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은행나무


<면장선거>
이라부가 등장하는 세 번째 소설책이다.
이라부가 등장하는 또다른 책.
<인 더 풀>과 <공중그네>는 좋은 기억이 있다.
그 책들로 인해 오쿠다히데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어서 <라라피포>와 <남쪽으로 튀어!> 로 필독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하지만.
<>에서는 기대보다 약한 느낌을 주었다.
그래도 기대했다.
오쿠다히데오니까.
게다가.
오쿠다히데오의 마스코트 이라부가 다시 등장하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라부의 약빨도 떨어진 듯하다랄까?

일단 이라부시리즈(?)는 단편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별로였던 단편보다는 괜찮았던 단편들이 많았던 이라부시리즈.
지루할 만하면 이라부가 웃겨주었고, 뼈가 담긴 대사로 내 가슴을 쑤셔주었다.
단편의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살아났던 이라부시리즈.

헌데.
면장선거는 그렇지가 않다.
단편의 단점과 이라부의 진부함이 뒤엉켜버렸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걸까?
이라부시리즈를 다 봤던 게 잘못일까?

책을 보고 나서 다른 사람들의 리뷰들을 보니, 호평도 많고 실망했다는 평도 종종 보였다.
귀찮아서 다 보진 않고 몇 개만 봤는데,
재밌었다는 평은 주로 오쿠다히데오의 작품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많았고,
실망했다는 평은 주로 오쿠다히데오의 작품을 많이 접한 사람들이 많았다.
난 후자고, 나 역시 실망했다.

그치만, 아직 오쿠다히데오의 작품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도 있다.
그래서 간략하게나마 소개를 해볼까 한다.

앞서 말한 이라부시리즈.
편의상 1탄이 <인 더 풀> 2탄은 <공중그네> 3탄은 <면장선거>

정신과 의사인 이라부와 그와 세트로 등장하는 간호사 마유미.
이 이라부시리즈의 주인공들은 엄연히 따지자면 이 콤비가 아니라,
그들에게 상담하러 온 환자(?)들이다.
<인 더 풀>에선 환자들이 주로 평범하고 주위에 있을 법한 사람들.
<공중그네>에선 좀 전문적인 혹은 특수한 직업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바로 이 <면장선거>에는 유명한 사람들이 환자로 등장한다.
엄연히 따지자면 유명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일본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던 걸 모티브로 구상했다고 한다.
어쨌든, 한국에서 이슈가 된 것도 아니고 일본에서 이슈가 된 거라 그런지..
일본물정에 어두운 나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지만 -_-;;

이라부,마유미 콤비가 보조로 적당히 활약을 펼쳐주기 때문에 그리 심심하진 않을 듯하다.

오쿠다히데오의 작품을 처음 접한다면,
<면장선거>를 먼저 보고 <공중그네>와 <인 더 풀>을 다음에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러면 갈수록 점점 더 기대치와 만족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처음 접한다면 괜찮을 지도 모르지만,
기성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지도 모르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혹시나 다음에 또 이라부시리즈가 나온다면...
그땐 지름신을 일단 구석에 짱박혀 있게 만들 수 있을 자신이 있다.
일단 내게는 이라부의 약빨은 떨어진 듯하니까.

오쿠다히데오의 작품은 <마돈나>와 <한밤중에 행진>을 아직 읽지 않았다.
이 책들을 마저 읽고 나면,
그 다음엔 이라부가 아닌 오쿠다히데오의 약빨도 다했는지 남았는지 판단할 수 있을 듯하다.

위 신간들 말고 국내에 새로 출시된 오쿠다히데오의 작품 중에 <내 인생 내가 알아?> 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기존에 국내에 출간된 <라라피포> 라는 책의 개정판이다.
제목도 바뀌었고 표지도 바뀌었다.
혹시나 라라피포를 읽으셨던 분은 조심하시길.

평점 ★★★

인상깊은 구절 ㅡ
인생은 알 수 없다. 5년 전만 해도 지금 자신의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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