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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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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네이터 SE - 폭스 3월 94종 페스티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외 출연

오늘 터미네이터를 보았습니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접한 터미네이터는 여전히 재밌더군요.

일단 과거와 다르게 발견한 매력은 멜로라인입니다.
과거에도 카일과 코너의 로맨스적 요소를 느끼긴 했지만,
새삼스레 그 부분이 아주 로맨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일단 이 둘의 로맨스는 새드엔딩이면서 새드엔딩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떠났으나 행복했던 기억을 간직하고, 그 사람의 아이를 갖게 되죠.

뭐..요새 분위기에선 정말 정신 나간 짓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정말 사랑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로맨스 업!

게다가..이 둘이 만나는 계기도 아주 로맨틱하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미래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사랑!!!

또한 그 둘을 갈라놓으려는 경찰들과 터미네이터의 계속되는 방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가까워지는 이 둘의 로맨스!!!!

에...
처음에 불신했던 카일의 아픈 기억들을 공유하며 슬픔을 어루만져주는 코너.
터미네이터의 끈질긴 추적에서 끝까지 코너를 구하다 목숨까지 잃는 카일.

사랑하는 사람을 눈 앞에서 잃은 분노의 여신은,
여전히 살아 있는 터미네이터를 자신이 죽여버리기에 이릅니다.

아아!! 사랑의 힘은 위대하여라!!!!!

에..
미래에서 온 남자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갖게 되고..
그 아이는 나중에 그 남자의 지도자가 되고..
자신의 엄마를 구하기 위해 그 남자를 과거로 보내고..

미래의 지도자 존 코너가 카일에게 보여주었던 사라코너의 사진은...
카일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던 사라의 모습!
그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 카일은 사라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오고!!!

아..이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가족들의 운명!!

흔해빠진 진부한 멜로영화보다 더 로맨틱한 영화였습니다..

에.. 뭐 다른 것도 아주 재밌게 보았습니다.
시간이 아주 오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릴 넘치던...
그러고보면..
터미네이터3의 아가씨터미네이터가 가장 덜 무서웠던 존재라는 생각이 새삼스레 드는군요..

1에서는 유조차와 함께 폭발하는 속에서도 끈질기게 로봇의 형태로 살아남고..
플라스틱폭탄으로 몸뚱아리가 폭발하는 와중에도 상반신은 살아 움직이는 끈질김을 보여주었고..

2에서는 정말 바닥면으로까지 변신하고.. 몸에 닿으면 복제하고...
산산히 부서져도 녹아서 다시 살아남는.. 아주 끈질김을 보여줬는데..

3는 오히려 1으로 복귀한 듯한 -_-...
어정쩡함이..흠...하긴 그래서 기대치와 달리 흥행이 저조했던 거겠지만요...

내일은 2를 다시 볼 예정이랍니다..
오랜만에 보니 재미있네요 ㅎㅎ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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