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사업 진행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건축심의를 통과한 단지가 탄생하였다.
수원시에서 24일 개최된 건축·교통·경관 공동심의위원회에서,
영통 삼성태영아파트와 영통 신명동보의 리모델링 건축심의안이 조건부의결로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모델링 사업의 건축심의가 통과된 것은 서울과 분당, 평촌에 이어 수원시 영통지구가 최초이다.
수원시는 건축 인허가 전 개별로 진행되던 건축 심의와 경관 심의, 교통 심의에 대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심의를 추진하며 심의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하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통합 심의를 통과한 단지가 탄생한 셈이다.
당초 영통 신나무실 신명동보, 신나무실 신성신안쌍용진흥,
벽적골 삼성태영까지 총 3개 조합이 심의를 진행하였다.
민영5단지로 불리는 신성신안쌍용진흥은 재심의 결과를 받아 이번에 통과하지 못했으며,
신나무실 신명동보는 삼성태영과 함께 첫 통과 단지로 기록되었다.
이번 건축심의 통과를 같이 한 삼성태영과 신명동보는 봉영로1517번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단지다.
두 단지 모두 국민평형으로만 이루어진 점을 활용하여,
리모델링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평면에서 한결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2개 단지가 건축심의를 통과한 수원시에는 총 8개의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설립되어 있다.
지자체별로 심의 절차에 크고작은 차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건축심의가 차지하는 상징성이 커서 통상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인정된다.
특히 영통 삼성태영은 수원시에서 최초로 건축심의 사전검토를 완료한 데 이어,
본심의 접수와 통과까지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
한 번에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지연에 따른 손실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심의에서도 속도전과 함께 한 번에 통과할 것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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