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염창무학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지난 8일 열린 리모델링 시공자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되었기 때문이다.
상암 하늘공원 맞은 편에 위치한 염창무학아파트는 한강뷰 조망을 가지고 있다.
지하철9호선 염창역도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염동초, 염창초, 양동중, 염경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1999년 준공돼 올해로 24년차를 맞이하며 용적률이 312%로 높아,
리모델링 사업에 더 적합한 단지로 평가된다.
지난 4월 강서구청으로부터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강서구에서는 현재 건축심의 중인 등촌동 부영아파트에 이은 2호 리모델링 주택조합이다.
현재 273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302세대의 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각종 인허가 시의 심의 속도전을 위해 최적의 구성으로 불리는 29세대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계획의 염창무학아파트는 지난달 30일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입찰공고를 게시하였다.
컨소시엄 참여불가 조건 외에 별도의 제한이 없는 일반경쟁입찰 방식.
일반경쟁입찰은 2개사 이상이 참여하면 성사되지만,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되었다.
2021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11위의 한화건설은,
염창무학아파트에 처음으로 리모델링사업 도전하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에는 한화건설처럼 신규 진출하거나 재진입하는 지속적으로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7년여만에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하였다.
GS건설도 2019년까지 단 두건에 불과했던 리모델링 수주를 지난해부터 1조원이상 신규 수주하고 있다.
올해에도 10위권의 SK에코플랜트가 처음 리모델링 수주를 성공한 데 이어,
추가 사업지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
호반건설, 금호건설 역시 올 들어 신규로 진출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
KCC와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 처음 진출하고 올해에도 우선협상중에 있는 단지들이 있다.
현대건설 역시 리모델링 시장 진입 2년도 안 돼서 많은 수주고를 올리며 어느덧 누적 수주 2위에 올랐다.
리모델링의 양대산맥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의 신규 수주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처럼 여전히 건설사들의 진출히 활발한 리모델링 시장.
과연 한화건설이 염창무학에서 처음으로 도전한,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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