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동 배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입찰에 앞서 이뤄진,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여 1차 유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가락쌍용1차에 리모델링 시공자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였으며,
수지현대아파트 시공자를 단독으로 맡기도 하였습니다.
고덕 배재현대아파트는 1995년 준공하여 현재 448세대로 이루어진 용적률 399%의 단지입니다.
5호선 고덕역 초역세권으로 인근에 학교들도 많이 있는 곳입니다.
조합설립 당시 29세대를 일반분양할 계획과 수직증축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역세권의 장점으로 용적률 623%까지 적용한 계획이었는데요.
수직 증축 방식은 옆으로 면적을 늘리는 수평 증축 방식보다 사업성이 좋다고 평가받지만,
1·2차 안전성 검토를 모두 통과해야 하며 심의과정에서도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까다롭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수직 증축 1·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한 단지는 송파 성지아파트가 유일하죠.
통상적으로 1차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업체가 재입찰 후 수의계약으로 가는 수순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대우건설이 유력한 위치에 올라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차와 달라지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아직까진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법적으로 세대수가 늘어나는 수직증축은 아니지만,
1층을 필로티로 변경하여 실질적으로 한개층이 올라가는 수직증축인,
필로티 증축은 대우건설도 준공 경험이 있으니 안전성검토만 잘 끝난다면,
수직증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고덕 배재현대의 수직증축은 순항할 지, 대우건설이 최종 선정될 지,
앞으로의 리모델링 추진에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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