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내에도 양키캔들류의 캔들 열풍이 불었던 게 생각이 납니다.
인테리어 용으로나 방향 효과로도 좋아 인기를 끌었었죠.
그러다가 파라핀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잠잠해졌던 기억입니다.
양키캔들은 유해물질이 없다는 게 밝혀지긴 했지만,
파라핀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죠.
오늘 소개할 제품은 파라핀 성분이 없는,
천연 소이왁스로 만든 소이캔들입니다.
우선 캔들을 만드는 대표적인 원료, 파라핀왁스와 소이왁스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요약하자면,
파라핀왁스는 석유를 가공하면서 만들어진 재료라서,
낮은 품질의 왁스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초는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이왁스는 콩으로 만들어진 천연재료라서,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네요.
오늘 제가 소개할 주니캔들의 글래스자 역시,
유해물질 0%를 인증받은 천연소이캔들입니다.
캔들류는 유리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렇게 택배 취급 주의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자고로 유리류 포장은 신문지가 지존이죠 ㅎㅎ
이름만 봐선 준캔들? 주니캔들? 좀 낯선 이름인데요.
양키캔들은 많이 들어봤지만 주니캔들은 생소한 이름이긴 합니다.
주니캔들은 설립된지 3년이 갓 넘어 역사가 길진 않지만 지점이 4개나 됩니다.
운빨 로맨스, 몬스터, 다시 시작해, 워킹맘 육아대디 등
다양한 MBC드라마에 많은 협찬을 하면서,
캔들 디퓨저 매니아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업체라고 합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캔들 공식 협찬사로도 이름을 알렸죠.
저는 모기퇴치에도 효과가 있다는 시트로넬라 향의 캔들은 선택했습니다.
주니캔들은 Share Hope가 박스 안팎에 새겨져 있는데,
아마도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캔들 덮개에는 영어와 한글로 된 사용법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용시에는 덮개를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본품과는 별도로 설명서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주니캔들에서는 발암물질은 프탈레이트가 무첨가된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유해물질이 안 나오는 소이왁스와 프래그넌스 오일로만 이루어져 있어,
임산부나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외관은 일반적인 캔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심플한 디자인.
천연소이캔들 주니캔들답게 심지 역시 단풍나무로 만든 심지를 사용합니다.
시트로넬라 향은 모기퇴치나 해충퇴치용으로 많이 쓰이는 향입니다.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이라고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상큼한 향이라 크게 거부감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주니캔들 시트로넬라 향이 초를 키지 않아도 금방 퍼지는 걸 느꼈습니다.
저 역시 이 향에 큰 거부감이 없었어요.
캔들의 대표주자 양키캔들처럼 주니캔들 역시,
정말 다양한 향이 있으니까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니캔들 홈페이지에 소이캔들 말고도 실내 디퓨저니 차량용 방향제 등도 있으니까,
유해물질 안 나오는 캔들을 찾는 분들이라면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불 타는 캔들 동영상 첨부하며 마무리합니다.
역시 초가 타오르는 모습은 뭔가 분위기가 있어 보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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