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대표하는 번화가 중에 하나가 인계동이죠.
인계동은 수원시청도 위치해 있고,
여러 금융회사들도 있고 참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인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위치한 꽃집입니다.
일년열두달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80번길 49
전화번호 : 031-238-9266
나혜석거리 중심가는 아니고 약간 외곽쪽에 효원공원 야외극장에 더 가까운 위치입니다.
심플한 화이트톤의 간판이 호기심을 일으킵니다.
누가 봐도 꽃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간판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다루는 꽃집답게 익스테리어부터 눈길을 사로잡는군요.
밤에 가면 이 간판이 더욱 매력적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해가 졌을 때 가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드라이플라워용으로 보이는 꽃들이 건조되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구요.
꽃집 한복판에는 이렇게 큼지막한 테이블이 위치해 있습니다.
일년열두달 사장님께서 외부 출강도 많이 다니시고,
꽃집에서 플라워레슨도 직접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플라워레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일년열두달 블로그에서 정보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http://blog.naver.com/1year12month
새파란 안개꽃인가.. 암튼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꽃입니다.
아기자기한 다육이들도 보이구요.
꽃을 활용한 엽서나 카드들도 있더라구요.
일년열두달이라는 이름이 되게 단순하면서도 뭔가 여운이 남는 매력이 있네요.
요런 관상용 화초들도 있었구요.
암튼 꽃집 구경을 하다가 제가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꽃다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감도는 군청색 포장지.
개인적으로 원색의 화려한 꽃보다는 이렇게 은은한 파스텔톤의 꽃을 더 좋아하는데요.
아내 취향이 아닌 제 취향에 맞춘 꽃다발입니다 ㅋㅋㅋ
퐁실퐁실한 느낌의 퐁퐁(?)과 장미까지.
파스텔의 화사한 느낌과 빈티지스러운 느낌이 공존하는.
쉽게 질리지 않는 매력의 꽃다발!
향기 또한 진하지 않고 은은해서 차에 싣고 가는 동안 차 안에 향기가 은은하게 배더라구요.
사실 아내 취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제 취향에 맞춘 꽃다발이라 걱정은 했지만.
아내가 너무너무 예쁘다고 만족해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선물용으로 주문 제작 위주라 미리 연락을 하시는 게 좋을 거구요.
주문예약이나 플라워레슨 문의는 카카오톡으로도 가능하더라구요.
카카오톡 : emj0219
정리하자면.
많은 인계동꽃집 중에 일년열두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꽃다발을 마련해 봤는데,
선물 받은 아내가 워낙 만족해서 다음에도 또 찾고 싶은 꽃집이었습니다.
인계동 근처는 회사도 많고 놀거리도 많으니,
미리 주문을 해놓고 퇴근길이나 볼 일을 보고 집에 가시는 길에 찾아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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