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사전 투표 도입 이후 최고 투표율 기록.

오늘(5월 4일)부터 실시된 제 19대 대선 사전투표의 첫날 투표율이 11.6%로 기록되었습니다.

사전투표란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기간 동안에,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부재자투표라 하여 미리 부재자신고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전투표가 2013년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처음 실시된 이래로,

사전투표 기간에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소로 신분증만 지참하면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어,

투표편의성이 무척 높아졌습니다.

오늘 실시된 19대 대통령 선거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11.7%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20대 총선 당시 첫날 투표율 5.45%, 2014년 지방선거 때 4.75%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최종 사전투표율 가운데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대 총선의 12.2%에 근접한 기록으로,

이번 대선에 쏠리는 유권자들의 열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아직 하루가 더 남았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19대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 전,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들 교육에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