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해수욕장 맛집 분수대식당. 7년만의 후기.

지금으로부터 무려 7년 전.

강원도 동해 양양에 있는 낙산해수욕장에 갔던 적이 있다.

낙산해수욕장은 인근에 유명한 낙산사도 있고 동해바다 특유의 느낌이 있는 해수욕장.

큰 계획 없이 갔던 여행이라 끼니도 주변에 있는 식당들을 아무데나 들어가서 때웠는데,

이번에 동해바다 여행을 계획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예전 사진을 찾아봤다.

 

낙산해수욕장 분수대식당.

예전에는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었던 기억인데,

네이버 후기들을 찾아보니 가게가 이전했다고 한다.

이름 : 분수대식당

주소 : 강원 양양군 강현면 주청2길 13-1

 

아래 사진들은 무려 7년 전에 찍었던 사진들이라,

지금은 없는 메뉴들도 있고 가격도 굉장히 많이 차이가 난다.

네이버리뷰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내가 갔을 때 먹었던 닭도리탕은 지금은 사라진 메뉴로 보인다.

 

내가 갔던 7년 전 주변 테이블에도 많이 먹던 걸로 기억하는 모둠생선구이+된장찌개는 여전히 살아남았다.

2인기준 2만4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다소 올랐지만 무려 7년 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크게 올랐다고 보긴 힘들다.

 

아래 사진이 워낙 예전 사진이긴 하지만 그래도 코로나 위기상황을 겪고도 살아남은 가게인 만큼,

예전 상차림 사진도 비교해 보면 좋을 듯해서 남겨본다.

기본 밑반찬 사진.

관광지의 식당들 특유의 비닐커버를 깔고 상을 차려준다.

우리가 먹었던 닭도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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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사진의 닭도리탕 메뉴는 사라졌다.

 

이전에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일 듯하다.

기회가 된다면 예전을 추억하며 다시 가서 다른 메뉴를 맛 보고 싶은 생각.

 

그 당시에도 꽤나 오래 자리한 가게처럼 느껴졌었는데,

코로나 위기를 겪고도 아직 살아남은 가게인 걸 보면 맛집은 맛집인 모양이다.

 

예전 사진을 뒤적이다 보면 지금은 사라진 가게들이 많은데,

아직도 가게가 남아 있어서 무척 반가운 마음에 남긴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