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국성향의 역사왜곡 논란 있던 교학사 교과서 최종승인.

한동안 일본의 우익교과서보다 더 심한 친일 매국 성향의 역사왜곡으로 논란이 되었던,

교학사의 역사교과서가 10일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교학사를 비롯한 7개출판사의 8개 역사교과서는,

교육부가 수정을 지시한 41곳과 관련하여 대부분 수정을 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교육부가 수정을 지시한 부분 뿐만 아니라,

교과서 전체적으로 오류와 매국편향의 내용이 많았다는 점도 문제지만요.

교육부의 수정지시한 부분 역시 문제고,

가장 큰 문제는 해당 지시를 거의 따르지 않은 교학사의 교과서마저 승인이 됐다는 사실입니다.

앞서 적었다시피,

애당초 교과서 내용이 알려짐과 동시에 많은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켰던,

친일 매국 성향의 교과서.

일본의 우익교과서를 보면서도 분노하지만,

그보다 더욱 심한 친일매국성향의 교과서가 한국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습니다만.

버젓이 교육부의 승인까지 받고 이제 일선 학교들에 채택을 앞두고 있는 걸 보니,

정말 씁쓸하다 못해 분노가 끓어오릅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에 있는 우익들이.

자기네 나라 팔아 먹은 이들을 찬양하며,

자국을 식민지로 부린 이들을 우러러 보며,

자국의 위인과 영웅들을 무시한단 말입니까.

왜 언론은 이들을 꿋꿋하게 보수성향, 우익성향의 교과서라 칭한단 말인가요.

지난 번,

역대 육군 참모 총장들 대부분이 일제 치하에서 일본군 장교로 복무했었단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친일파가 장악한 상황에서,

이러한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친일을 미화하며 매국을 정당화하는 교육을 하고,

후세에는 친일파가 아주 좋은 멋진 친일파로 꾸며져서 떳떳하게 떵떵거리고 살게 되는 날이 올까봐..

아니 그런 날이 가까운 것 같아 분노가 허탈해지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