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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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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1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월 2,500원이던 수신료를 4,0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의결했습니다.

문제는 이 이사회가 야당 추천 이사들은 배제한 채,

집권여당 추천 이사들만이 참여한 가운데 단독 처리를 강행한 부분인데요.


이명박 정부를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도,

언론으로써의 역할은 온데간데 없이 정권의 나팔수만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는 가운데,

정부여당의 인사들만 참여한 이사회에서 기습적으로 의결한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의 수신료 인사 의결과 관련하여,

민주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들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을 통해 "국민의 공감과 납득 없는 수신료 인상안은 동의할 수 없다"며

"공정방송의 회복, 공영방송으로서의 최소한의 역할 이행,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개선 없이

어느 국민이 수신료 인상을 허락해주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공영방송 역할부터 제대로 해라", "지금 내는 2500원도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는 'KBS 수신료 거부 방법 알려드립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KBS이사회를 통과한 수신료 인상안은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됩니다.

방통위는 이를 60일 이내에 검토 의견을 첨부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로 보내야 하는데요.




방통위도 여당인사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국회 역시 여당이 다수인 상황이라...


과연 KBS의 수신료 인상안이 이후에도 거리낌 없이 통과될 것인지...


참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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