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쓰오 유미1 [책 리뷰] 사랑, 사라지고 있습니다.. 첫만남. 내가 그녀를 만난 것은 한 대형서점의 매대였다. 당시 일본소설을 읽는 데 빠져있던 나는 자연스레 일본소설매대로 걸음을 옮겼고, 무언가 아련함을 풍기는 표지에 홀려 무심코 집어들었던 책이 있었다. 대충 훑어보면서 딱히 어떤 이미지는 새기지 못했지만 책을 내려놓으면서, 의도와는 상관없이 난 그녀의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사랑, 사라지고 있습니다] 라는 서정감이 물씬 풍기는 그 이름을. 재회. 그 이후 다시 그녀를 만날 일은 없었다. 유명한 작가의 이름으로 혹은 유명한 수상작의 이름으로 수식할 만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인지, 그녀의 존재 자체는 일본소설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희미한 상태였다. 그러다 근래에 자주 이용하던 전철역서점을 지나치던 와중에,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와 마찬가.. 2007. 2.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