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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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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청방문의 해, Red-Band 충청권순례 2일차.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보령석탄박물관.
이 곳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석탄박물관이라 한다.
박물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012


석탄 관련 전시품과 영상체험관 및 갱도체험프로그램이 있는 내부전시관과,
갱도열차 등이 전시되어 있는 외부전시관.
01


내부전시관에서는 고대화석단계부터 연탄 공정까지 석탄의 변화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외부전시관에 있는 갱도열차등에는 올라타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움도 있었다.
올라갈 수 있게끔 뻥 뚫려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올라가지 말라는 안내판이 있었기에.

여하튼, 석탄박물관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 중에 하나는,
미니연탄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었다.

연탄가루(?)를 틀에 넣고 망치로 두들기면서 압축을 하고 틀을 벗겨내면,
아주 작고 귀여운 미니연탄이 나오는데 이것을 가지고 오려면 하나에 천원씩 내야 했다.
즉, 만드는 건 무료, 가져 가는 건 유료.
그래서 실제로 가지고 온 사람은 거의 없던 걸로 기억한다.
0123


석탄박물관 자체는 잘 구성해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연탄제작 말고도 냉풍터널체험과 지하400M까지 오르내리는 체험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냉풍터널은 말 그대로 지하통로에 불과한 느낌이었고,
지하400M는 그냥 문 닫히고 열리는 것에 불과한 느낌이었다.

이러한 체험프로그램들만 좀 더 실감나게 보완한다면,
석탄이나 연탄이 낯선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견학의 장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 부근의 상가들 사이에,
무지막지하게 시원한 냉풍동굴(?)이 있는데 여름에 방문하게 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시원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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