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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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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방식의 렌즈교환식 카메라인 DSLR과 달리,

반사식 거울을 제거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한 지 몇 년이 안 된 요즘.

어느덧 미러리스 카메라는 시장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폭풍적인 판매증가에 힘입어,

소니는 월간판매량에서 한때 캐논을 앞서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요즘 대세인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만을 고집하던 캐논마저 EOS M이라는 미러리스를 출시하게끔 만들었습니다.


SLR카메라를 세계최초로 만들었던 펜탁스.

제가 카메라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적잖은 펜탁스 유저들이 있었지만..


펜탁스가 자랑하던 가볍고 작은 경박단소의 장점은 미러리스에 밀리고..

최신기술들은 DSLR의 양강체제를 따라가지 못하며..


최근엔 국내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펜탁스 본사도 많이 힘이 약해져서...호야와 리코로 연이어 주인이 바뀌는 흑역사가 있었지요.


펜탁스는 Q시리즈로 처음 미러리스에 도전했지만...

콤팩트카메라와 같은 수준의 센서로 인해..

센서리스라는 악명만 얻었고...


대세 미러리스를 따라 APS-C 센서를 채용한 K-01을 발표하게 됩니다.

바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크뉴슨과 함께 말입니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불린다는 마크뉴슨이 제작에 참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전 K-01의 디자인을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엔 이미 사용하던 카메라들이 있었고...

K-01의 초기 가격이 90만원대였기 때문에 쉽사리 구매를 하지 못했었죠.


지난연말 펜탁스의 한국내 수입유통사가 세기P&C로 바뀌었는데요.

그 즈음 펜탁스는 K-01의 땡처리에 들어갔었습니다.


미국,일본등 전체적으로 가격이 반토막났었죠.


이는 수입사가 바뀐 국내도 마찬가지였고...


44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K-01은..

예약판매부터 시작해...최근 재입고 물량까지 모두 폭풍품절이 되면서...

더이상 국내에서 신품을 구하긴 힘들게 되었습니다.


일본등에서도 파격적인 가격과 뛰어난 화질로 폭풍품절이 되었지요.


다행히 전 K-01을 구할수가 있었는데요.


잡설이 길었네요.


박스부터 보시죠.



K-01의 로고가 함께하는 박스입니다.

저 로고도 마크뉴슨이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박스를 열면 K-01과 렌즈, 충전기, 보증서, 케이블등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건 필요 없으니 제쳐두고....



카메라와 렌즈를 봅니다.

K-01 (펜탁스 유저들에게 김영일이랑 애칭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DA L 18-55 입니다.

원래 k-01과 함께 나온 대표적인 번들렌즈는 40xs라는 렌즈인데,

구하기가 힘들어 전 번들렌즈로 구하게 되었지요.


흰색 색상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상당엔 내장 플래시를 실행하는 UP버튼과 내장플래시.

그리고 외장플래시를 장착할 수 있는 핫슈가 있구요.

촬영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모드다이얼.

전원을 키고 끄는 전원다이얼이 있고.

녹색 버튼과 빨간 버튼이 있는데요.

빨간버튼은 동영상 촬영이나 피킹기능등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검은 다이얼은 조리개나 셔터스피드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펜탁스만의 독특한 기능중에 하나였던 녹색버튼..

일명 그린버튼은 수동렌즈들을 사용하거나 M모드 촬영시..

적정 노출을 잡아주는 기능으로 펜탁스만의 특화된 기능이었습니다.


K-01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바로 저 그린버튼의 위치입니다.

기존 다른 펜탁스 카메라들은 전원버튼 근처에 녹색버튼이 위치해 있는데요.

K-01은 뜬금없는 위치에 있다보니 조작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펜탁스의 K20D와 공동개발했던 삼성GX-20과의 비교샷입니다.

녹색버튼의 위치가 보이시나요?



DSLR과의 크기 비교도 가능합니다.

K-01은 말 그대로 순수한 의미의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DSLR에서 거울과 뷰파인더가 제거되었고..

크기는 DSLR과의 큰 차이가 없지요.

이는 DSLR에서 사용하던 렌즈를 별도의 어댑터가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자,

미러리스가 추구하던 경량화 소형화의 한계라는 단점이 공존하는 부분입니다.




뒷면엔 상당히 많은 버튼이 있습니다.

AF/AE-L 은 노출고정과 AF위치 이동을 할 수 있고...

나머지 조작버튼들이 있지요.

액정은 상당히 크고 시원하지만...

대부분의 미러리스가 그러하듯이 뷰파인더는 위치해 있지 않습니다.



K-01의 전면을 보시면 펜탁스의 전통적인 로고가 이마에 있구요.

마크뉴슨의 K-01 로고가 좌측에 있습니다.

그립부분의 빨간색부분은 적외선 수신부로, 무선리모컨 촬영등이 가능합니다.

삘간 SR부분은 펜탁스의 독자적인 손떨림방지 기능을 뜻합니다.

K-01 카메라바디에 이 손떨림방지 기능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손떨방 기능이 없는 아무 렌즈나 사용해도 손떨림방지가 가능합니다.




하단부엔 KC인증마크과 제품명등이 있구요.

가린 부분엔 시리얼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삽입할 수 있는 부분 밑에 마크뉴슨의 싸인이 인상적이네요.


좌측면을 보면 MF/AF 전환 스위치가 있구요.

스트랩고리와 함께 외장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는 단자가 숨어 있습니다.

고무부분을 젖히면 보입니다.


우측면엔 스트랩고리 말고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고무로 된 그립부를 젖히면 많은 게 보이죠?

메모리카드를 삽입하는 부분.

PC나 AV기기등과 연결할 수 있는 USB케이블 연결부.

그리고 HDMI출력이 가능한 HDMI단자가 있습니다.



전원을 키면 마크뉴슨이 디자인안 K-01의 로고가 보이며 부팅이 됩니다.


전원이 켜지면 각종 촬영정보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이제 K-01과 여러 렌즈들과의 조합입니다.

일명 달번들이라 불리우는 DA L 18-55 렌즈와의 조합입니다.



카메라가 화이트다 보니 화이트 렌즈와의 궁합이 참 잘 맞는 듯합니다.





다음은 펜탁스 렌즈들중에 가장 많은 사용자가 존재하는 렌즈 중 하나인...

35mm f2.0 일명 숨은스타로 불리는 35/2와의 조합입니다.







다음은 필름카메라 시절의 번들렌즈였던...

M50mm f1.4 일명 m50.4와의 조합입니다.




K-01의 디자인 컨셉이 각이 진 형태고 모던한 느낌이라 그런지,

클래식한 M렌즈와의 조합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던 슈퍼줌렌즈.

DA18-250과의 조합입니다.






간단하게 K-01을 개봉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펜탁스의 렌즈를 어댑터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손떨림방지 기능이 없는 렌즈를 써도 손떨림방지가 가능하다.

디자인이 독특하다.

사진화질이 좋다. (미러리스와 DSLR 통틀어 화질은 최상급 중 하나.)


단점.

미러리스 치고는 큰 편이다.

뷰파인더가 없다.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린다.

AF가 느리다.

AF소음이 있다.



AF속도가 느리고 소음이 좀 있는 편인데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8-55 영역에선 괜찮은 편이지만...

망원영역인 100mm 이상 영역으로 가면...

심한 소음과 함께 느린 AF가 거슬리는 편입니다.

DA18-250이 원래도 빠르고 조용한 렌즈는 아니지만...

GX-20과 비교할 때 눈에 띄게 느려지는 AF속도는 좀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물론 화질은 너무나도 만족했지만요.



정리하자면..


기존에 펜탁스 렌즈들..

특히 수동렌즈를 보유하고 있던 유저들에겐..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카메라로 보입니다.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폭발인 카메라입니다.


다만 펜탁스란 브랜드가 낯선 사람들에겐,

쉽사리 추천하기 힘든 그런 카메라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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