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 에네루프 모바일부스터 L2BS 살펴보기.

어느덧 10개월에 접어든 폰이 배터리 닳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여분 배터리를 살까 했는데..
정품은 3만원이 넘더군요.....

비품을 살까 했는데....
6~7천원짜리 듣보잡은 믿음이 안가고.....

좀 알려진 써드파티도...
만원돈을 하다보니..

좀 아깝기도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자꾸 커버 벗기면서 배터리 갈기도 귀찮은데.....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보조배터리팩을 찾아봤습니다...

뭐 이것저것 유명한 것들이 많았는데...
[프로챠지,오로라,애니차지플러스 등]


cdp시절 '충전지=산요'라는 세뇌를 당했던 것이 떠오르고...
자연방전을 줄였다는 에네루프의 명성도 있고 해서...


산요에서 만든 모바일부스터 L2BS를 5만원이란 거금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오늘 수령했는데 오늘 보니까 천원 내려서 팔고 있네요..
뒤늦게 봤지만 몇달전 그루폰에서 4만6천원인가에 팔았던 적도 있고 =_=...

암튼.
각설하고 이제부터 L2BS를 살펴보겠습니다.
정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앞면에는 특징들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팩이 보입니다.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이 인쇄되어 있고,

저 안에는 어댑터와 케이블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전체 구성품의 모습입니다.

정품패키지에는 한글 설명서와 함께, 충전용AC어댑터, 충전용USB케이블, 리튬이온배터리팩이 들어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본으로 포함된 배터리팩 충전용 USB 단자는 mini usb입니다.

스마트폰등에서 사용하는 micro usb가 아닙니다.

따라서 스마트폰등을 충전하시기 위해선 기존에 사용하시던 케이블을 이용하시거나,

제품 구매시 옵션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윗 사진들은 두께와 크기를 비교하기 위한 사진입니다.

두께 비교는 와이브로모뎀인 에그2입니다.

대충 스마트폰 두개를 겹쳐놓은 것과 같은 두께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께를 제외한 전체적인 크기는 위에서 보시다시피 일반 카드보다도 작은 크기를 지녔습니다.

[옆으로 살짝 넓긴 하네요.]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조국이 중국으로 되어 있지만,

내부 리튬이온전지는 일본에서 제조되었고,

완제품 조립만 중국에서 되어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충전중인 모습입니다.

스마트폰등을 충전할 경우에는 파란 불이 지속적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외부전원으로 이 배터리팩을 충전할 경우에는 파란불이 깜빡거리고 합니다.


일단...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크기가 아니라서 만족스러운 첫인상입니다.

문제는 구매목적에 걸맞는 충전효율이겠죠.



중요한 사실 하나.

L2BS 배터리용량을 보시면 3,7V 5000mAh 라고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용량은 3.7V 1200~1600mAh 사이죠.

단순 계산을 하면 스마트폰이 완전방전된 상태에서,
배터리팩으로 충전을 하면 4번까지도 충전되겠거니 생각을 하기 쉽지만....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충전기를 살펴보시면,
출력 항목에 5V 1A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충전의 원리와 관련이 있기 때문인데...
[이것은 비전공자인 저는 모르겠고 -_-...]

암튼 충전원리상(;;;) 보조배터리팩이 충전을 위해 출력을 할 때는...
마찬가지로 5V로 승압을 해서 출력을 하게 됩니다.

승압을 할 경우 L2BS와 같은 5000mAh 기준....5V로 승압시 3700mAh가 한계라고 하는데...
[이것도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암튼 그렇다고 합니다 -_-;;;;;;;]


실질적으로 케이블을 통하거나 자연손실등...
손실되는 에너지를 감안하면 3700보다도 적은 양이 실제 충전가능한 양이 되겠죠.

그렇다고는 해도 보통 완전히 방전될때까지 기다렸다 충전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실제 충전가능횟수는 3회이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완전충전후...스마트폰 충전가능횟수 등은 차차 써 보면서 겪어가봐야죠.




암튼 생각보다는 만족스러운 첫인상입니다.

이제 귀찮게 배터리 갈아끼우려고 커버를 벗기고 하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