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LG U+ 4G LTE 요금제가 공개되었군요..

기존 3g대비 5배이상 빠르다며 최근 뉴스에서도 많이 언급된 4g..
오늘 7월 1일부터 SKT와 LGU가 상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대대적인 언론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요금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LTE의 경우 노트북등에 USB를 꽂아서 사용하는 모뎀형식의 서비스만 제공되는데...


현재 공개된 요금제를 보면....
LGU+의 경우...
3만원을 내면...5기가의 데이타량을 사용가능하고..
5만원을 내면 10기가를 이용가능합니다....


SKT의 경우..
35000원에 5기가.
49000원에 9기가.


아무리 봐도 다른 대체재들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참고로 사용량에 제한이 없는 초고속유선인터넷 요금이 대체적으로 3만원 남짓하고....


스마트폰 대중화에 일조한 3g무제한 요금제가...
5만5천원부터 시작하지만.......
최소 약 4만원가량의 기본통화와 기본문자를 포함하고 있지요..
[표준요금제 기준, 발신통화 분당 108원, 문자 건당 20원]



KT에서 현재 4g 전국망 확보라며 서비스되고 있는 와이브로의 경우....
2만원에 30기가, 27000원에 50기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기본료인하 압박에 시달릴 때마다...
LTE투자를 운운하며 인하여력이 없다고 했었는데요.

LTE서비스를 앞두고서는..
투자비를 회수해야 하기 떄문에 요금을 비싸게 책정할 것이란 이야기를 줄기차게 해댔고..


현재 공개된 걸 보니..
정말 비싸게 책정이 되었네요.


그나마도 SKT는 서울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LG의 경우 전국망이라고는 하나..
굉장히 지엽적인...특히 서울의 경우 광화문에서만 서비스가 되는데...


이렇게 잘 터지지도 않는 서비스를 저 비싼 돈을 주고 가입해서 사용할 사용자가 몇이나 될런지 의문이네요..


기대했었는데...
전 그냥 안 쓰고 말렵니다....
그나마 요즘에서야 쓸만해진 와이브로처럼...
LTE도 1~2년은 더 두고봐서 넘어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