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진 발생 현황 (11/01/12)

오늘은 아이티 대지진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 오전 서울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던 지진이,
상하이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었습니다.

저도 오전에 사무실에 있다가 쿵 하는 느낌과 소리를 경험하였는데...
그냥 새가 부딪혔나? 생각하고 잊어버렸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상하이 인근 지진 소식을 접하고서야..

아...정말 지진이란 게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지난해에도 경기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떠들썩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 지진도 느꼈고, 대지진 참사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오늘 발생한 지진들을 찾아봤습니다.


오늘의 발생 지진 :
지진 수를 모조리 파악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일단 한국시간으로 자정부터 현재시각 오후 9시까지 전세계적으로
총 18번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가장 강력한 지진 :
오늘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지진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진도 5.3의 지진으로...
자카르타에서 2460 km 떨어진 해상의 Kepulauan talud에서 발생한 지진이었습니다.

바다 깊은 곳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인지, 별다른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지진 :
오늘 하루 동안 가장 지진이 많이 발생했던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Gulf of Califonia 해역입니다.

한국시간 자정을 기점으로 오늘 하루 동안 총 4번의 지진이 발생하였고,
네 차례 모두 진도 4를 상회하였습니다.
바다상에서 발생하였고 강한 수준의 지진은 아니었기에,
별다른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지진 :
오늘 하루 동안 발생한 지진 가운데,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웠던 지진은 바로 상하이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었습니다.

우리의 제주도에서도 그렇게 멀지는 않은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이었으며,
진도 5의 세기를 기록하였습니다.
제주 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지진파를 감지하였을 정도였는데요.


구제역 발병 이후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생매장으로 소,돼지가 멸종 위기에 처하고..
AI 또한 확산됨에 따라 조류들의 피해도 심각하고...
4대강으로 인한 경작지 감소로 청과류들의 물가 상승도 폭등추이를 보이며..
신종플루도 점차 확산되어 가고...
잦은 폭설도 멈추지 않는 가운데...
지진까지 발생했다면...

온갖 괴담들이 난무하며 민심이 더욱 흉흉해졌을 것 같은데....
별다른 피해가 없었기에 천만다행이라 여깁니다.

아무쪼록 지진참사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생각날때마다 오늘의 지진 상황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