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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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인치의 큰 액정크기로 이슈가 된 디자이어HD. Desire HD의 약자인 DHD를 한글로 치면 옹이 되어.. 옹폰이라고도 불리는 요 녀석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
박스 전면엔 센스UI가 돋보이는 사진과...
뒷면엔 상세스펙이 나와있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A9191.
Cpu는 스냅드레곤 2세대 1Ghz
내장메모리 (ROM) 은 1.5GB
내장메모리 (RAM) 은 768MB
액정크기는 4.3인치이며...
카메라는 800만화소에 듀얼플래시를 장착했고...
무게는 164그램...orz..
요 녀석은 특이하게 제품 상단에는 전원버튼만 있고...
3.5파이가 하단에 usb포트와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조금 낯설긴 하더군요.
제 손이 남자치곤 작은 편이긴 한데..
베가처럼 손에 촥 감기는 맛은 없고..
크구나.. 라는 느낌이 들긴 한데..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실제 크기를 비교하기 위한 사진.
타로카드와 거의 같은 크기입니다.
타로카드가 양 옆으로 미세하게 더 넓고...
옹폰이 위아래로 조금 더 긴 정도?
옹폰에 대해 말이 많은 몇 가지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마감불량.
옹폰이 출시된지 3주가 조금 안 된 시점이지만...
출시초기부터 말이 많던 마감불량 관련 글을 보면서..
신청을 하고 2주간 기다리는 동안 조마조마했었는데요...
받자마자 체크를 했습니다.
유심부 유격...통과.
전원키 함몰...통과.
스피커부빛샘현상...통과.
수화부 삐딱선.. 통과.
볼륨키 함몰...당첨.
다른 것들은 다 통과였고..
전원키함몰과 볼륨키함몰이 당첨되었는데..
전원키는 눌리지도 않을 정도로 함몰된 게 아니라
함몰이라기보단 좀 얕은 정도입니다..
신경 쓰일 정도도 아닐 뿐더러 설계상 원래 그런 거라던 HTC의 드립도 나온 마당이라 -_-...
그냥 통과했고...
볼륨키 함몰은 하단키에 비해 상단키가 상대적으로 더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다른 분들의 인증샷에 비하면...
돌출형이라 볼 수 있을 정도라서....
게다가 키감도 살아있어서 마감불량에 관한 건 그냥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2. 액정.
처음 받았을 땐 이른바 오줌액정이라고 불리는
누리끼리한 느낌에 불량이 걸렸나 싶었지만..
만지작거리다보니...
오줌액정이라기보단 시야각이 좁은 데서 오는 낯섦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익숙했던 형광백색(?)보다야 좀 색온도가 낮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오줌액정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한나절만에 적응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 4.3인치의 광활함이란.....
3. 사용감.
이제 하루 남짓 사용한 상태이지만...
전체적으로 쾌적한 사용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x6,옵Z,베가를 처음 만져봤을 땐 만지자마자...
'아 ㅆㅂ 루팅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녀석은...
'굳이 루팅할 필요 없겠군.. '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으로 들어간 센스UI의 경우도...
적당히 세팅해놓은 상태에서...
adw와 런쳐프로도 깔아서 세팅해봤는데...
루팅해서 센스ui 제거하지 않은 상태라면야...
굳이 adw나 런쳐프로를 실행할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HD버전에서 좀 무거워졌다곤 하지만...
명불허전이라고 센스UI 역시 좀 짱인듯하네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이 들어가 있어서..
램관리를 잘해주다보니 킬어플을 사용할 필요도 없구요.
이것저것 만지고 해도 400mb이상 램이 남아돕니다.
4. 배터리.
이른바 조루배터리라고도 불리는 사용시간...
좀 만지작거리다보니 적게는 시간당 5%..
심하면 1~20%씩 쭉쭉 다는 군요.
배터리 용량이 1230mha..
스냅드래곤 2세대나 뭐 전력소모가 줄어들어 배터리 용량을 줄였다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아무리 내부 칩셋들이 전력소모가 줄어들어봤자...
가장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액정의 크기가 있는데...
배터리 용량을 줄인다는 건 정말 에러인듯하네요.
HD2와 달리 배터리를 휴대폰 내부에 삽입하는 형태라서...
무지막지한 등불뚝이형 대용량배터리도 나오기 힘든 상황이고...
기껏해야 현재 배터리기술의 한계인 1600언저리의 대용량배터리만 나올 텐데...
정품배터리의 용량이 1230인건 너무했다 싶네요.
총평.
지르고 나서부터 받아보기 전까지 정말 조마조마하고...
이리저리 계산도 다시 해보고 하면서
잘한짓인지 후회할짓인지 수도없이 고민했었는데...
받아보고 만져보는 순간
모든 근심걱정이 사그라드는...
정말 지르길 잘했다. 라는 느낌이네요. ㅎㅎ
배터리 시간이 너무 짧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조루라도 괜찮아...짧지만 강하니까... 랄까요 ㅎㅎ
이제 겨우 이틀 되었는데..
계속 쓰면서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 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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