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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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상의 유명커뮤니티인 모 사이트에서,
파렴치한 사기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 내용은 이렇습니다.
0) ㅈ 회원이 중고거래를 하면서 배송누락과 연락두절등,
중고거래 사기형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1) 어느날 문제의 회원이 사연을 올립니다.
돌이 갓 지난 아이가 희귀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병원비와 장례비때문에 돈이 필요하여 물건을 중고로 내놨었다.
배송지연과 연락이 잘 안 되어 죄송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옵니다.
2) 어린아이의 죽음과 급전이 필요해 물건들을 팔고 있다는 사연을 들은
커뮤니티의 회원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3) 배송이 늦어도 괜찮다며 이해를 해 주고,
그 회원이 내놨던 물건들을 앞서서 구매해 주고,
회원에게 전달하기 위한 성금도 모아지기 시작했습니다.
(3-1) 일부회원들이 의혹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가 죽었는데 커뮤니티마다 돌아다니며 같은 사연을 올릴 정신이 있을까?
아이가 죽었는데 수시로 들어와 진행상황을 확인할 정신이 있을까?
4) 모금된 성금을 커뮤니티에서 전달하려 했으나,
사실증명이 원활하지 못해 불발됩니다.
5) ㅈ회원은 사실증명은 개인사정 때문에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아이는 자신이 키웠다. 라는 사연을 다시 올립니다.
5-1) 이에 사실증명 확인 없이 직접 도와주겠다는 회원들도 등장하고,
개인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것도 안타깝다는 식의
동정여론도 늘어납니다.
5-2) 불발 이후 의혹을 가진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ㅈ회원의 과거 사기 행적들도 드러납니다.
결정적으로 아이가 죽었다는 사연을 올리기 직전에
아이아빠라는 닉네임으로 변경한 사실도 드러납니다.
6) ㅈ회원이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운영진과 일부 회원들은 그간의 사실을 공개합니다.
7) 사실상 사기미수로 드러나자, 회원들은 분개하였고
뒤늦게 ㅈ회원은 아쉬움만을 토로하며 이전 글들을 삭제합니다.
하나의 거짓을 덮기 위해 해서는 안 되는 파렴치한 거짓을 끌어들였던 ㅈ은,
결국 이번 사건이 사기미수로 끝났지만,
해당 사연을 여러 커뮤니티에 동시에 올렸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앞으로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리라 확신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번 사건도, 커뮤니티차원에서 이루어졌던 성금수령은 불발되었지만,
개인간의 중고거래 형식으로 이루어졌던 선구매방식의 도움은 이루어지고 말았죠.
이는 딱히 구제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해당 성금이 전달되고 사기죄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되었으면도 했지만,
그렇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과거에도 일부 커뮤니티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면서 사기를 시도했던 사건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굳이 포스팅하는 이유는,
해당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던 한 사람으로써,
온라인에서는 어느 정도의 의심은 필연적으로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낀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을 보고,
아직 우리사회가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그럼과 동시에 저런 사기꾼들로 인해 정말 안타까운 사연을 지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크나큰 생채기를 입고 도움을 못 받게 되는 일들이 늘어날 것이란 안타까움도 들더라구요.
여튼 불발로 끝나긴 했지만,
정말 분노가 일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사기미수사건이었습니다.
덧붙여...
돈 때문에 아이와 부모 죽음까지 팔아제끼는 것들은...
증말 천벌 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파렴치한 사기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 내용은 이렇습니다.
0) ㅈ 회원이 중고거래를 하면서 배송누락과 연락두절등,
중고거래 사기형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1) 어느날 문제의 회원이 사연을 올립니다.
돌이 갓 지난 아이가 희귀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병원비와 장례비때문에 돈이 필요하여 물건을 중고로 내놨었다.
배송지연과 연락이 잘 안 되어 죄송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옵니다.
2) 어린아이의 죽음과 급전이 필요해 물건들을 팔고 있다는 사연을 들은
커뮤니티의 회원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3) 배송이 늦어도 괜찮다며 이해를 해 주고,
그 회원이 내놨던 물건들을 앞서서 구매해 주고,
회원에게 전달하기 위한 성금도 모아지기 시작했습니다.
(3-1) 일부회원들이 의혹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가 죽었는데 커뮤니티마다 돌아다니며 같은 사연을 올릴 정신이 있을까?
아이가 죽었는데 수시로 들어와 진행상황을 확인할 정신이 있을까?
4) 모금된 성금을 커뮤니티에서 전달하려 했으나,
사실증명이 원활하지 못해 불발됩니다.
5) ㅈ회원은 사실증명은 개인사정 때문에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아이는 자신이 키웠다. 라는 사연을 다시 올립니다.
5-1) 이에 사실증명 확인 없이 직접 도와주겠다는 회원들도 등장하고,
개인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것도 안타깝다는 식의
동정여론도 늘어납니다.
5-2) 불발 이후 의혹을 가진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ㅈ회원의 과거 사기 행적들도 드러납니다.
결정적으로 아이가 죽었다는 사연을 올리기 직전에
아이아빠라는 닉네임으로 변경한 사실도 드러납니다.
6) ㅈ회원이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운영진과 일부 회원들은 그간의 사실을 공개합니다.
7) 사실상 사기미수로 드러나자, 회원들은 분개하였고
뒤늦게 ㅈ회원은 아쉬움만을 토로하며 이전 글들을 삭제합니다.
하나의 거짓을 덮기 위해 해서는 안 되는 파렴치한 거짓을 끌어들였던 ㅈ은,
결국 이번 사건이 사기미수로 끝났지만,
해당 사연을 여러 커뮤니티에 동시에 올렸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앞으로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리라 확신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번 사건도, 커뮤니티차원에서 이루어졌던 성금수령은 불발되었지만,
개인간의 중고거래 형식으로 이루어졌던 선구매방식의 도움은 이루어지고 말았죠.
이는 딱히 구제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해당 성금이 전달되고 사기죄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되었으면도 했지만,
그렇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과거에도 일부 커뮤니티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면서 사기를 시도했던 사건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굳이 포스팅하는 이유는,
해당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던 한 사람으로써,
온라인에서는 어느 정도의 의심은 필연적으로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낀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을 보고,
아직 우리사회가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그럼과 동시에 저런 사기꾼들로 인해 정말 안타까운 사연을 지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크나큰 생채기를 입고 도움을 못 받게 되는 일들이 늘어날 것이란 안타까움도 들더라구요.
여튼 불발로 끝나긴 했지만,
정말 분노가 일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사기미수사건이었습니다.
덧붙여...
돈 때문에 아이와 부모 죽음까지 팔아제끼는 것들은...
증말 천벌 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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