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야 수지니 기흥이니 죽전이니 하겠지만,
외지 사람들에겐 용인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에버랜드가 아닐까 합니다.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외에도 바로 옆에 캐리비안베이가 있고,
카레이싱이 펼쳐지는 스피드웨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삼성화재교통박물관도 거기에 있습니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1998년 개관하여 올해로 24주년이 됩니다.
운영시간
평일 09~17시, 주말 10~18시
(입장마감은 한시간 전인 평일 16시 & 주말 17시입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고, 1월1일, 설연휴, 추석연휴도 휴관일입니다.
기타 휴관일은 홈페이지에 공지한다고 하니,
관람계획이 있다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휴관여부를 확인해야 헛걸음을 안 합니다.
참고로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은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휴관하다가 작년 11월부터 재오픈하였습니다.
관람료
일반 관람료는 대인은 6천원 소인은 5천원입니다.
단 에버랜드 연간회원은 무료입장입니다.
에버랜드 연간회원이라면 부담없이 다니기 좋은 곳입니다.
주요시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크게 3개 코스가 있습니다.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는 일반 전시장,
아이들 교통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애니카교통나라,
클래식카 시승 및 편하게 쉴 수 있는 애니카공원.
전시장
고인이 된 이건희 전 회장이 직접 수집한 걸로 유명한 자동차들이 전시장 건물 안팎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차장과 전시장건물 사이에 자동차들과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님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추억의 갤로퍼를 비롯해 여러 차가 있어요.
실내전시장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에는 테마별로 10개의 전시존이 있습니다.
2층은 영상실을 비롯해 클래식존과 소품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곳곳에 직접 운전석에 앉아볼 수 있는 시승차도 있습니다.
애니카공원
말 그대로 공원이라 자유롭게 뛰놀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인데요.
중간에 클래식카를 시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시간이 있습니다.
현장줄서기로 시승이 이루어지니까 시승해 볼 분들은 미리 가서 줄을 서시는 게 좋아요.
시승차 종류는 여러 대가 있는데 매월 바뀐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와 함게 AM 제너럴 허머 H1라는 클래식카를 시승해보았어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문했던 터라,
빨간 허머에 루돌프 뿔도 달려 있고 알록달록 전구들도 꾸며져 있더라구요.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애니카공원은 시승장 말고도 뛰어놀 수 있는 곳이 많아 그냥 공원나들이 삼아 가도 좋겠더라구요.
애니카교통나라
어린이가 스스로 교통안전 규칙을 지키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 교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야외체험장에서는 신호등이나 육교 정류장 등 모의도로를 만들어놔서,
아이들과 함께 교통안전 규칙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도로에서 이야기를 하며 체험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에요.
실내체험장은 주로 영상과 함께 소품들로 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선택했던 이유가,
단순히 교통박물관이니 자동차가 많을 것이다 였습니다.
막상 방문해보니 클래식카 시승이나 야외공원에서 뛰어놀기,
애니카교통나라에서 교통안전 체험까지,
뜻밖의 수확을 거둘 수 있던 곳입니다.
세가지 세션의 규모들이 국립박물관처럼 크진 않지만,
각각 자세하게 관람 및 체험을 하다 보면 은근히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중에 가서 자동차전시만 봤을 땐 실내외 합쳐서 1시간 정도 걸렸구요.
처음 갔을 때는,
자동차전시 + 애니카교통나라 + 클래식카 시승 공원에서 노는 시간까지 해서,
총 3시간정도 머물다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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