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튜닝에도 관심이 많을 텐데요.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튜닝 중에 하나가 바로 핸들커버겠죠.
최근 몇 년새 고급 외제차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핸들커버가 있는데,
바로 알칸타라 핸들커버입니다.
흔히 말하는 세무 재질인 스웨이드와 유사한 소재인 알칸타라는,
원단 자체도 고가이고 차에서 가장 인체와 밀접한 핸들답게,
촉감이나 그립감도 뛰어나 동호회 등에서 인기를 끄는 핸들커버입니다.
그런데 이 알칸타라 핸들커버는 원단 자체가 이태리 로마에서 제작되는 특수 소재로,
원단이 비싼 만큼 핸들커버도 보통 6~7만원 이상하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그래서 이 알칸타라를 찾다보니 울트라스웨이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유인파츠의 울트라스웨이드 핸들커버.
재질은 세무라 말하는 스웨이드와 비슷합니다.
우선 알칸타라와 울트라스웨이드가 뭔지를 설명해야겠는데요.
앞서 적었다시피 알칸타라는 이태리 Alcantara S.p.A 사의 제품으로,
이태리 로마에서 제작되는 소재구요.
울트라스웨이드는 일본 토레이사의 제품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제작되는 소재입니다.
제가 알칸타라를 대체할 제품을 찾다가 울트라스웨이드를 알게 되었다고 적어서,
뭔가 짝퉁이나 모조품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반전으로 알칸타라의 원조가 바로 토레이사의 울트라스웨이드였습니다.
이 울트라스웨이드 소재는 1970년 토레이사의 일본인 개발자가 특허를 가지고 만든 제품으로,
일본 토레이사가 처음 생산을 했습니다.
이후 이태리 ANIC 사와 합작을 하고 이 울트라스웨이드 제품을 생산하였고,
1983년 지금의 알칸타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어져 왔습니다.
1995년엔 합작형태였던 알칸타라의 모든 지분을 토레이사가 전부 인수하였구요.
지금은 그 중 일부를 다른 일본 그룹에서 소유중이지만,
여하간 결국 알칸타라는 울트라스웨이드를 만든 토레이사의 하위 브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30여년간 이탈리아와 일본에서도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해와서,
알칸타라와 울트라스웨이드가 차이점은 존재하지만,
그 뿌리와 지금의 모기업은 모두 토레이사라는 건 불변입니다.
여하간 글로벌 원단 및 소재 기업중 가장 큰 곳 중에 하나인 토레이사답게,
토레이를 메인으로 내세운 울트라스웨이드는,
알칸타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막연히 이태리제 소재라고 알칸타라를 더 쳐주지만,
원조는 바로 울트라스웨이드인 거죠.
핸들커버답게 내부는 논슬립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핸들커버를 튜닝 목적으로 차를 예쁘게 꾸미려는 목적으로 구입하는 분도 있겠지만,
저처럼 이렇게 낡은 핸들커버로 인한 손때를 방지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7년된 차인데 참 많이 낡았네요 ㅠㅠ
핸들커버 장착하는 방법은 별 거 없습니다.
꾸역꾸역 잡아 땡기고 땡겨서 맞춰 넣는 것 뿐.
어느 회사 제품을 사도 처음엔 사이즈를 잘못 선택했나 싶을 만큼 안 들어가다가,
결국에는 딱 맞게 되더라구요.
완성!
기본적으로 스웨이드 형태의 재질이라 그런지,
촉감이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순정 핸들은 부드럽다 못해 미끌거려서 커브를 돌거나 할 때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울트라스웨이드 핸들커버는 촉감은 부드럽지만 미끄러지지 않고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세라티,페라리,포르쉐,람보르기니,벤틀리 등등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알칸타라.
저도 알칸타라를 무척 비싸게만 느끼고 멀게만 느꼈었는데요.
알칸타라의 원조인 울트라스웨이드로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게,
동급의 제품을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유인파츠 울트라스웨이드 핸들커버를 알아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http://storefarm.naver.com/uinparts/products/2007656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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