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경선에서 맞붙었던,
미국 상원의원 린지그레이엄은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전쟁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한번도에서 전쟁을 하면 수많은 사람이 죽더라도,
미국 본토 사람들이 죽는 게 아니니까 상관 없다는 취지도 드러내서 더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린지 의원은 "북한이 장거리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내버려 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북한 자체를 파괴하기 위한 군사적 옵션이 있다",
"만약 전쟁이 나더라도 그곳(한반도)에서 나는 것이며,
많은 사람이 죽더라도 미국이 아닌 그곳에서 죽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내 얼굴에 대고 그렇게 말했다" 라고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같이 방송에서 말한 개인의 일탈적인 발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린지 그레이엄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었지만,
백악관은 이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그레이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 라고 말해,
린지 의원의 "군사적 옵션" 발언이 사실임을 우회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또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막아야 한다고 매우 명확하게 말해왔다"라며,
린지 의원의 "핵미사일을 내버려 두느니 전쟁을 하겠다" 라는 말도 우회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 무기를 구매하는 국가이자,
혈맹을 외쳤던 한국을 상대로,
그저 자기들과 상관 없는 곳이고 사람들이니까 죽어도 상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 충격적인데요.
한국인들은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죽어도 미국과 상관 없단 식의 미국의 태도를 보며,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참 궁금해 집니다.
과연 한반도 정세는 어떻게 흘러갈 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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