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8. 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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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각설탕을 보게 되었다..
내가 애당초 이 영화를 보고 싶어했던 이유는...
당.연.히.
임수정씨가 주연이기 때문이었다...
그 밖에 다른 정보는 별 관심이 없었고..
수정누님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이유는 있었다.
뭐..어쨌든. 영화를 봤다.
근데.이거..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초반부터 감동의 가마솥을 달구더니..
끝내는 푹..고아낸 듯했다.
영화의 내용은 어찌보면 간단하다.
그렇다 하더라도..옛말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고
고기는 자고로 씹어야 맛이라 했다..
영화는 자고로 보아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아무런 편견 없이 그냥 이 영화를 보길 권한다.
인간과 동물의 교감..
다소 악하게 그려진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들 사이에서..
한 인간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듯했다..
글쎄..이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리뷰에선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한 것 같지만..
대부분의 영화관객들로부터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걸로 안다.
나도 영화를 본 관객의 한 사람으로써..
이 영화에 대해 호평을 내린다.
뭐..
영화가 전반적으로 스토리에도 큰 문제가 없어보였고..
배경도 아름답게 잘 잡아냈고..
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자연스러웠다..
음향도 경마장의 분위기를 상당부분 표현해낸거 같고..
워낙 영화를 감동적으로 본 탓인지..
다 좋게 보인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이 영화에 대해 설명할 건 참 많지만..
이런 영화는 보지 않고선 감동의 깊이를 모를 것이다..
꼭 한 번 봤으면 하는 영화..
뭐..
암튼간에..
수정이누나는 예뻤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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